국내 최초로 확장현실(XR) 미들웨어를 상용화한 케이쓰리아이가 독자적인 기술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차세대 XR 생태계 선점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케이쓰리아이는 6일 자체 XR 미들웨어인 'Universe XR Framework'의 추가 고도화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최근 글로벌 대기업 대상 XR 애플리케이션 납품에 이어, 고도화된 XR 미들웨어를 중심으로 스마트글래스 등 XR 기기 관련 성과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케이쓰리아이는 이번 고도화를 통해 비전 인식 센서 연동 시스템을 개선하고 신규 AI 모델을 적용했다.
이 시스템은 다수의 라이다 센서를 동시에 제어하는 고품질 애플리케이션과 호환된다. 특히 신규 AI 모델을 적용해 카메라나 외부 조명의 영향을 받지 않는 시스템 구현에 성공했다.
해당 자체 미들웨어는 단일 코드베이스로 작동하는 것이 특징이다. 구글 안드로이드, 애플 iOS 등 플랫폼별 코드를 별도로 작성할 필요가 없으며, 서로 다른 운영체제(OS) 환경의 기기를 손쉽게 연동할 수 있다.
모바일 기기는 물론 스마트글래스, 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HMD) 등 다양한 XR 기기와도 연동된다. 또한 데이터베이스 기반 3D 데이터 관리가 용이해 고품질 XR 애플리케이션을 지속적으로 제작할 수 있다.
케이쓰리아이는 XR 애플리케이션 관련 수주를 이어가면서 기획부터 제작, 운영에 이르는 전체 밸류체인을 내재화했다.
경쟁사와 달리 공공 분야뿐 아니라 글로벌 대기업에 XR 시뮬레이터를 지속적으로 납품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2차전지 등 제조 산업까지 사업 영역을 다각화 중이다.
최근에는 글로벌 대기업에 차세대 XR 디바이스용 XR 애플리케이션 납품을 완료하며 웨어러블 기기 분야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이 신규 애플리케이션에는 AI 기반 음성대화 모델이 적용됐으며, 해당 소프트웨어는 고객사의 XR 디바이스에 탑재된다.
회사 관계자는 "XR 미들웨어 상용화 이후 다양한 산업에서 레퍼런스를 쌓으며 연구개발을 병행해 추가 고도화 작업을 완료했다"며 "최근 메타, 구글, 애플 등 글로벌 빅테크 주도로 스마트글래스, HMD 등 XR 기기가 확대되는 가운데 XR 생태계의 핵심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 시장 선점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