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스택 미래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아이엘은 9일 글로벌 휴머노이드 기업과 협력해 개발한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아이엘봇 H2'를 공개했다.
아이엘은 5월 이 제품을 출시해 고기동·고성능 휴머노이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이엘봇 H2는 '동적 제어형 휴머노이드'다. 기존 보행 및 물류 중심의 정적 작업형 로봇과 차별화된다.
H2는 공중 발차기, 연속 발차기, 고속 회전 동작 등 고난도 움직임을 안정적으로 구현하며, 빠른 동작 중에도 균형을 유지하고 착지 충격도 제어한다.
H2는 인간과 유사한 전신 자유도와 유연한 허리 구조를 갖췄으며, 경량 외골격 기반 하체 구조와 고응답 관절 제어 기술을 적용해 민첩성과 안정성을 확보했다. 실시간 자세 보정 알고리즘을 결합해 정밀한 자세 제어도 된다.
인지 및 AI 성능도 강화했다. RGB-D 카메라와 어안 카메라로 주변 환경을 실시간 인식하며, 복합적인 공간에서도 안정적으로 이동하고 동작을 수행한다.
200TOPS급 AI 연산 성능을 갖췄으며, 5G·와이파이(Wi-Fi)·이더넷(Ethernet) 기반 연결성을 지원해 원격 제어와 데이터 기반 운영 고도화, AI 학습 확장성도 확보했다.
운용 효율성도 개선했다. 내장형 듀얼 배터리 시스템과 고속 교체 구조를 적용해 장시간 연속 운용이 가능하다.
아이엘은 기존 산업 현장 투입형 모델인 H1에 이어 H2를 통해 차세대 휴머노이드 라인업을 완성했다.
적용 영역을 산업·물류·시설관리를 넘어 엔터테인먼트·전시·행사·특수 작업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 3D 프린팅 기반 배터리 제조기술 및 전고체 배터리 전략을 결합해 휴머노이드 에너지 기술 내재화를 추진한다.
또한 로봇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운영 데이터가 결합된 '피지컬 AI 플랫폼' 구축도 가속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이엘 관계자는 "아이엘봇H2는 정적인 작업형 로봇을 넘어 실제 현장에서 요구되는 역동성과 정밀 제어를 동시에 구현한 차세대 휴머노이드"라며 "아이엘은 글로벌 협력을 기반으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에너지 기술을 통합한 풀스택 미래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