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공 박막 증착 장비 전문기업 선익시스템이 북미 거점을 확보하며 차세대 태양전지 시장의 핵심 기업으로 도약한다.
선익시스템은 10일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상용화 전환기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에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차세대 태양광 제조 인프라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신설된 미국 법인은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용 증착 장비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주요 역할은 현지 영업, 기술 지원, 고객 대응 등이다. 선익시스템은 이를 통해 현지 대응 속도를 높이고 기술 지원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최근 인공지능 확산으로 전력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재생에너지 확대 흐름과 맞물려 관련 시장은 연구개발을 넘어 양산 경쟁력 확보 단계로 이동하고 있다.
특히 페로브스카이트는 기존 기술과 결합한 고효율 탠덤 구조 구현이 가능한 플랫폼이다.
현재 시장의 핵심 경쟁력은 다층 박막 구조를 정밀하고 균일하게 형성하는 것은 물론, 이를 반복 가능한 양산 공정으로 연결하는 데 있다.
선익시스템은 진공 박막 증착 장비 분야에서 기술력을 축적해 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박막 정밀도와 대면적 균일도, 공정 재현성이 중요한 차세대 태양전지 제조 공정에서 경쟁력을 확보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차세대 태양광 시장이 상용화 단계로 빠르게 전환되는 시점에서 고효율 탠덤 구현을 위한 정밀 박막 공정 기술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미국 법인을 기반으로 기술 대응력을 높여 차세대 태양광 제조 인프라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 법인 설립은 북미 고객 대응력 강화는 물론,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 흐름 속에서 선익의 기술력과 사업 기회를 확장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진공 박막 증착 기술 축적을 바탕으로 차세대 에너지 장비 시장에서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