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ED 증착 장비 전문기업 선익시스템이 중국 기업으로부터 대규모 OLEDoS(Micro OLED on Silicon) 양산 장비를 수주하며 글로벌 확장세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선익시스템은 5일 공시를 통해 중국 '안후이 홍시 웨이셴 테크놀로지(Anhui Hongxi Weixian Technology)'와 205억7600만원 규모의 OLEDoS 디스플레이 양산용 증착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선익시스템의 기술력이 글로벌 양산 라인에서 재차 입증 받았음을 의미한다.
차세대 증강·확장현실(AR·XR) 기기의 핵심 부품인 OLEDoS는 실리콘 웨이퍼 위에 유기물을 증착해 초고해상도를 구현하는 기술이다.
선익시스템은 글로벌 시장에서 이 장비를 공급할 수 있는 소수의 기업 중 하나로, 이번 수주를 통해 고난도 공정 기술에 대한 높은 진입장벽을 재확인했다.
이번 계약 기간은 오는 9월 15일까지로, 단기 매출 반영에 따른 실적 개선 기여도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선익시스템은 기존 대형 OLED 증착 장비의 안정적인 매출 기반 위에 ▲OLEDoS ▲차세대 태양전지(페로브스카이트) ▲AR 스마트 글래스 등 고부가가치 신사업 비중을 빠르게 높여가고 있다.
선익시스템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글로벌 제조사들이 우리의 양산 솔루션을 표준으로 신뢰하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빅테크 기업들의 XR 기기 출시 가속화에 발맞춰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OLEDoS 장비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