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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삼성SDS, ‘AI 국회’ 공식 오픈… 지능형 의정 체계 구현

남지완 기자

입력 2026.04.14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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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헌 부사장 “AI·데이터 역량을 바탕으로 공공 부문 디지털 혁신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

삼성SDS 잠실 사옥. 사진=삼성SDS


한국 국회가 생성형 AI와 빅데이터를 결합한 ‘AI 국회’로 탈바꿈한다. 

삼성SDS는 ‘국회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1단계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국회 전용 생성형 AI 시스템인 ‘국회AI의정지원플랫폼’을 공식 오픈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플랫폼은 국회 내·외부 320개 기관의 방대한 데이터를 통합해 검색부터 분석, 문서 작성까지 지원하는 지능형 의정 지원 체계다. 

국회의원과 보좌진, 국회 소속기관 직원 등 약 5000명이 이 서비스를 활용하게 됨에 따라, 과거 인력에 의존하던 의정 활동이 데이터 중심의 ‘의정 AX(AI 전환)’로 본격 전환될 전망이다.

주요 서비스로는 질문에 답변하고 문서 초안을 생성하는 ‘AI 어시스턴트’, 자연어 기반의 ‘지능형 검색’, 유사 법률안을 추천해주는 ‘법률안 서비스’ 등 세 가지가 핵심이다. 

삼성SDS는 자체 생성형 AI 플랫폼인 ‘패브릭스(FabriX)’를 기반으로 이를 구현했으며, 특히 출처가 명확한 회의록과 보고서만을 바탕으로 답변을 생성해 AI의 고질적 문제인 환각 현상을 방지하고 신뢰도를 높였다. 

국회사무처 데이터센터 내 온프레미스(On-premise) 환경으로 구축해 국가 핵심 정보에 대한 보안성도 동시에 확보했다.

삼성SDS는 2027년까지 총 3단계에 걸쳐 이 사업을 추진하며, 입법 및 정책 의사결정 전 과정을 데이터 중심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정헌 삼성SDS 부사장은 “국회의 방대한 데이터를 AI 기반으로 활용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구축했다”며, “축적된 AI·데이터 역량을 바탕으로 공공 부문의 디지털 혁신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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