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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차이나플라스 2026’ 참가… 로봇·전장·의료용 미래 소재 공개

남지완 기자

입력 2026.04.20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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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부가 제품 중심 포트폴리오 재편 의지 밝혀

차이나플라스 2026에 참가하는 LG화학 부스. 사진=LG화학



LG화학이 이달 21일부터 4일간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플라스틱 전시회 ‘차이나플라스 2026(Chinaplas 2026)’에 참가해 미래 산업 전환을 이끌 차세대 소재 기술력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회사는 ‘산업의 전환을 이끌어온 소재’를 테마로 마련된 전시 부스에 로봇, 전장, 의료 등 주요 산업별 전시 존을 구성하고 총 90여종의 고부가·고기능성 전략 제품을 전시한다.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환경에 맞춰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다.

가장 주목받는 분야는 로봇 소재다. 

LG화학은 별도의 도장 공정 없이도 매끄러운 광택을 구현하는 메탈릭 ABS와 로봇 내부 배선용 초고중합도 PVC, 렌즈 커버에 적합한 고굴절 소재 등을 선보인다. 

특히 배터리 안전성을 높이는 열폭주 지연 엔지니어링 플라스틱(SFB)과 에어로젤 기반 열차단 소재 ‘넥슐라(Nexula®)’는 휴머노이드 로봇 등 일상 속 로봇의 안전성을 확보할 핵심 소재로 꼽힌다.

전장 분야에서는 기조의 변색과 열화를 최소화한 고광택·고내열 ASA 소재를 사이드 미러와 라디에이터 그릴 등에 적용해 전시한다. 

또한 주간주행등(DRL)의 선명한 밝기를 유지해 주는 고투명 PC(폴리카보네이트) 등 자동차 외관과 시인성을 높이는 다양한 전장용 소재가 소개된다.

의료 분야에서는 생체적합성 등 엄격한 규제 기준을 충족한 의료용 ABS와 PC 소재를 조명한다. 

주사기 커넥터와 혈액투석기 외장 등 실제 의료 환경에서 안정성과 내구성을 검증받은 제품들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이외에도 단일 소재(PE) 적용으로 재활용률을 획기적으로 높인 초박막 포장 필름 ‘유니커블(UNIQABLE™)’을 통해 순환경제에 기여하는 친환경 기술력도 강조한다.

김상민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 전무는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국가를 대상으로 LG화학의 차별화된 소재 기술력과 고객 경험 혁신을 통한 고부가 제품 중심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혔다.

한편 올해 차이나플라스에는 전 세계 4600여개의 기업이 참가하고 32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LG화학의 글로벌 고객 유치에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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