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스택 미래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아이엘은 전고체배터리의 용량 증대 및 안전성 평가 결과를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배터리는 우주 위성체용으로 개발 중이며, 이번 결과는 미국 특허 기반 제조기술을 활용해 도출됐다.
아이엘 배터리R&D센터가 자체 평가를 진행한 결과, 우주 환경을 모사한 극한 조건에서도 배터리 셀은 구조적 안정성과 정상 동작 특성을 유지했다.
외부 충격과 압력·온도 변화 환경에서도 전해질 누출이나 발화 현상은 나타나지 않았다. 금속 못으로 배터리 셀을 관통하는 가혹 실험(Nail Penetration Test)에서도 발화·폭발·연기 발생 없이 안정성을 유지했다.
이번 기술은 글로벌 핵심 특허 '양극 기판, 고용량 전 고상 전지 및 그 제조 방법(미국특허14/906262)'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전극 반응 효율을 높여 동일 부피 대비 에너지 밀도를 향상시키는 구조적 접근 방식을 적용했다.
앞서 아이엘은 지난 2024년 가천대 윤영수 교수팀과 세라믹 소재 기반 전고체배터리를 개발해 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 가능한 성능 구현에 성공한 바 있다. 이후 에너지 용량 증대와 안전성 확보를 위한 후속 연구를 이어왔다.
아이엘은 이번 기술을 통해 전고체배터리의 용량과 안전성 문제를 동시에 개선할 기반을 마련했다. 향후 휴머노이드 로봇 등 고출력·고안정성이 요구되는 분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우주용 배터리는 안전성과 불연성이 가장 중요한 분야"라며 "미국 특허 기반 제조기술을 통해 에너지 밀도 개선과 안전성 확보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향후 휴머노이드 로봇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 가능한 전고체배터리 기술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이엘은 앞으로도 전고체배터리의 성능·안전성·에너지 효율 개선을 지속 추진하며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