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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

9월 증시 입성 노리는 오픈AI, 이르면 22일 SEC에 IPO 신청서 낸다

서윤석 기자

입력 2026.05.21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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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앤트로픽 등 기술기업 상장 러시 자금 조달 선점 포석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소송 승소로 호재..막대한 인프라 비용 상쇄할 수익성 입증이 관건



오픈AI가 금융권과 손잡고 투자설명서 작성에 돌입하는 등 본격적인 상장 채비에 나섰다.

20일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오픈AI가 이르면 22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기업공개(IPO) 관련 서류를 비공개로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소식통들은 오픈AI의 증시 입성 시점을 9월로 내다보면서도 세부 일정은 시장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전했다.

앞서 오픈AI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의 법적 분쟁에서 승소하며 IPO의 주요 걸림돌을 제거했다. 다만 머스크 측이 즉각 항소 의사를 밝힌 만큼 법적 불씨는 여전히 남아 있다.

오픈AI의 발 빠른 행보는 굵직한 기술기업들의 연이은 상장 움직임과 무관치 않다. 스페이스X가 다음 달 12일 나스닥 상장을 확정한 데다 앤트로픽도 올해 안으로 상장을 예정했기 때문이다. 

특히 인공지능(AI) 시장에서 경쟁 중인 앤트로픽보다 먼저 투자금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적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성공적인 증시 안착을 위해서는 수익성 입증이라는 과제를 넘어야 한다.

WSJ은 "오픈AI가 막대한 AI 인프라 구축 비용을 상쇄할 만한 실적을 투자자들에게 확인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오픈AI는 기업 고객 시장에서 추격해 오는 앤트로픽을 따돌리기 위한 수익 모델 개편에 착수했다. 최근 동영상 생성 서비스를 접고 기업 고객이 주로 찾는 코딩 지원 도구 역량 강화에 집중하며 실질적인 매출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서윤석 기자 yoonseok.suh@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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