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지갑 전문기업 헥토월렛원이 헬스케어 핀테크 기업 와이즈케어와 손잡고 자사의 인앱 지갑 솔루션 '오하이월렛'을 연동한 병·의원 전용 스테이블코인 결제 인프라 구축에 전격 나섰다.
헥토월렛원과 와이즈케어(WISECARE)는 지난 21일 서울 역삼동 헥토월렛원 본사에서 '병·의원 대상 스테이블코인 지갑 인프라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류춘 헥토월렛원 부대표와 양진부 와이즈케어 대표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병·의원 대상 스테이블코인 월렛 인프라 및 디지털 결제 서비스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와이즈케어는 자사 앱에 헥토월렛원의 인앱(In-App) 지갑인 '오하이(O-HI)월렛'을 도입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고객의 결제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한 양사는 의료기관 환경에 적합한 디지털 결제 및 지갑 연계 모델 사업화를 공동으로 추진한다. 헥토월렛원의 월렛 인프라 역량과 와이즈케어의 병·의원 결제 서비스 운영 경험을 결합하는 방식이다.
오하이월렛은 헥토월렛원의 B2C 지갑 서비스로, 고객사의 기존 앱이나 서비스 내에 웹뷰 형태로 구현된다. 최소한의 리소스로 서비스 구현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헥토월렛원은 가상자산 라이선스(VASP)를 보유하고 있으며, 규정에 따른 관리·감독을 직접 수행한다. 와이즈케어는 이용자 지갑 주소, 자산 정보, 입출금 데이터 등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핵심 정보를 안전하게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웹3 시장에 진입할 수 있게 된다.
와이즈케어는 헬스케어 전문 핀테크 기업으로, 병·의원 및 다양한 가맹점을 대상으로 전자지불결제 서비스와 정산대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스마트페이PG 등 결제 서비스를 기반으로 의료기관 환경에 적합한 결제 인프라를 운영하고 있다.
헥토월렛원 관계자는 "스테이블코인은 향후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결제와 정산의 새로운 인프라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며 "와이즈케어와의 협력을 통해 병·의원 환경에 적합한 지갑 및 결제 연계 모델을 사업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와이즈케어 관계자는 "해외 환자와 외국인 이용자가 증가하면서 병·의원 결제 환경에서도 편의성과 안정성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기관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디지털 결제 협력 모델을 단계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헥토이노베이션은 지난해 9월 헥토월렛원을 인수해 블록체인 지갑 인프라 기술 및 VASP 라이선스를 내재화했다. 현재 헥토이노베이션은 헥토월렛원의 블록체인 인프라를 중심으로 '월렛–결제–플랫폼'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스테이블코인 생태계를 구축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