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INANCE SCOPE

구독하기
바이오산업

퓨쳐켐, 인도 슈리지와 치매 진단의약품 '알자뷰' "15년 독점 공급 계약"

서윤석 기자

입력 2026.07.07 13:19

숏컷

X

인도 전역에 알자뷰(Alzavue®) 독점 제조 및 유통 권한 부여, 15년 장기 파트너십 구축
생산용 소모품 전량 독점 공급 및 매출액의 2% 러닝 로열티 수령

퓨쳐켐 CI. (사진=퓨쳐켐)


퓨쳐켐은 7일 인도의 방사성의약품 전문 기업 '슈리지 이미징 및 진단센터(Shreeji Imaging and Diagnostic Centre, 슈리지)'와 알츠하이머 치매 진단용 방사성의약품 '알자뷰(Alzavue®, 성분명 F-18 플로라프로놀)'의 인도 현지 공급 및 독점 유통 계약을 7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퓨쳐켐 지대윤 대표와 슈리지 Advit Maniar 대표의 서명으로 공식 발효됐다. 계약 기간은 발효일로부터 총 15년이다. 두 기업은 계약 만료 후에도 이의가 없으면 연 단위로 자동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방사성의약품은 반감기가 짧아 완제품의 장거리 수입이 불가능하다. 이에 퓨쳐켐은 소모품 세트(카세트, 시약 키트, 전구체 등)를 인도에 독점 수출하고, 슈리지는 현지에서 합성 장비(Trasis AIO Synthesizer)를 활용해 최종 주사제를 직접 생산·유통한다.

퓨쳐켐은 인도 내 제품 순매출(Net Sales)의 2%를 로열티로 받는다.

슈리지는 인도 내 방사성의약품 제조 및 유통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다. 인도에서 가장 넓은 핵심 방사성의약품 생산 네트워크(PET Radiopharmacy Network)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인도 전역 140개 이상의 지역에 방사성의약품을 유통하며 병원에 공급 중이다.

알자뷰는 뇌 안의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 플라크를 표적으로 삼아 알츠하이머병을 조기에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용 방사성의약품이다. 지난 2018년 한국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신약 29호로 승인받았다.

퓨쳐켐 관계자는 "인도는 급격한 인구 고령화로 치매 진단 및 치료제에 대한 잠재적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거대 시장"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지에서 탄탄한 진단 네트워크를 보유한 슈리지와의 15년 장기 파트너십을 통해 알자뷰의 성공적인 인도 시장 안착을 이끌어내고 글로벌 방사성의약품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계약은 퓨쳐켐과 트라시스(Trasis)가 공동 개발한 소모품 세트의 사업화 성과 중 하나다. 퓨쳐켐은 이를 기반으로 향후 다른 국가에서도 유사한 공급 계약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

서윤석 기자 yoonseok.suh@finance-scope.com

섹터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