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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마케팅

차이커뮤니케이션, 155억 규모 2·3회차 CB 전액 회수… "오버행 우려 해소"

남지완 기자

입력 2026.05.22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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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옵션 100% 활용해 잠재 전환 물량 관리… 기존 주주 지분 희석 부담 축소 기대

차이커뮤니케이션 CI. 사진=차이머큐니케이션


마케팅 전문업체 차이커뮤니케이션이 대규모 전환사채(CB) 전액을 회수하며 주주가치 훼손 우려를 원천 차단한다.

차이커뮤니케이션은 제2회 및 제3회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 권면 총액 155억원 전액을 회수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회사는 주식 전환에 따른 시장 부담을 선제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회차별 계약에 맞춰 발행사 매수청구권(콜옵션)을 행사한다.

제2회 및 제3회 CB가 모두 주식으로 전환될 경우 잠재 신주는 총 356만9372주에 달한다. 세부적으로 제2회 CB는 113만3319주, 제3회 CB는243만6053주다. 회사는 계획대로 콜옵션을 행사해 사채를 전환 없이 처리함으로써 오버행(대량 전환 물량) 우려를 낮추고 기존 주주의 지분 희석 부담도 완화할 방침이다.

제2회 CB 발행 규모는 55억원으로, 지난해 12월 기존 광고·마케팅 사업 경쟁력 강화와 콘텐츠 중심 커머스 플랫폼 사업 확대를 위한 운영자금 확보 목적으로 발행됐다. 표면이자율은 0%, 만기이자율은 3%이며 만기일은 2027년 12월 1일이다. 

전환 가액은 주당 4853원이며, 회사는 2026년 10월 22일부터 11월 2일까지 권면총액 전부에 대한 콜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

제3회 CB는 사업 운영 기반 확충을 위한 자금으로 올해 4월 조달한 100억원 규모다. 이 CB에도 전액 콜옵션이 부여돼 있으며, 표면이자율은 0%, 만기이자율은 3%다. 만기일은 2028년 4월 30일이고, 전환 가액은 주당 4105원이다. 콜옵션 행사 기간은 2027년 2월 19일부터 3월 22일까지다.

차이커뮤니케이션은 지분 희석 부담을 관리하는 동시에 AI 플랫폼을 활용한 사업 고도화에도 속도를 낸다. 

회사는 AI 기반 데이터 분석과 콘텐츠 기획·운영 효율화를 추진해 광고 캠페인 실행력과 성과관리 역량을 높이는 한편, 커머스와 콘텐츠를 결합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중장기적인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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