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마케팅 기업 차이커뮤니케이션이 자체 IP(지식재산) 기반 콘텐츠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회사는 이를 통해 기존 광고·마케팅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을 넘어 커머스형 콘텐츠 사업 영역까지 확장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신규 콘텐츠는 ‘셀럽이 직접 픽하고 실제 소장한 아이템을 초특가로 구매할 수 있는 기회’라는 독창적 콘셉트를 담고 있다.
인기 셀럽들의 애정품을 출장마켓 형태로 수거한 뒤, 연계된 커머스 플랫폼을 통해 판매하는 방식이다.
이는 기존의 PPL 중심 콘텐츠 수익 구조에서 벗어나 소비자에게 새로운 형태의 체험형 소비 콘텐츠를 제공하면서 실질적인 커머스 매출까지 유도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됐다.
해당 콘텐츠는 편당 약 20분 분량의 에피소드 형식으로 제작되며 메인 MC로는 가수 황보와 방송인 풍자가 참여한다.
연출은 인기 유튜브 프로그램 ‘와썹맨2’의 양상근 PD가 맡았고, 콘텐츠 제작은 ‘버스정류장’ 제작팀과 공동으로 진행해 완성도를 높였다.
전용 유튜브 채널은 이달 초 공식 론칭되며, 매주 정기적으로 콘텐츠가 업로드될 예정이다.
쇼츠 및 릴스용 숏폼 클립도 별도 제작해 주당 2~3편씩 순차 공개, 다양한 플랫폼에서의 확산을 도모한다.
차이커뮤니케이션 관계자는 “광고·마케팅 중심의 안정적인 본원 사업을 기반으로 유튜브 및 방송 콘텐츠 IP와 커머스를 연계한 수익 모델을 구축해나가겠다”며 “IP를 활용한 신규 사업 확장과 실질 매출 창출을 통해 콘텐츠 비즈니스 전반에서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