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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커뮤니케이션, 글로벌 뷰티 브랜드 ‘플라워노즈’와 맞손… 커머스 사업 본격화

남지완 기자

입력 2025.09.3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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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디지털 마케팅을 넘어선 직접적인 사업 구조 전환 시작

차이커뮤니케이션 CI. 사진=차이커뮤니케이션


차이커뮤니케이션은 글로벌 뷰티 브랜드 ‘플라워노즈’와 마케팅 커머스 계약을 체결하며 신사업 확장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기존 광고 중심 협업과 달리 커머스 사업까지 포함된 형태로, 차이커뮤니케이션이 디지털 마케팅을 넘어 직접적인 사업 구조 전환에 나선 것이 특징이다.

회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플라워노즈의 국내 시장 진출을 위한 전반적인 마케팅 전략을 주도한다. 

플라워노즈는 ‘동화적 환상미’를 브랜드 정체성으로 내세우며 미국과 일본을 비롯한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Z세대와 MZ세대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인스타그램 글로벌 팔로워만 160만명 이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을 포함해 유럽·동남아 등 40여개국에서 활동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

차이커뮤니케이션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기존 광고·디지털 마케팅에 집중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커머스까지 확장한다. 

특히 지난 6월 인수한 K-뷰티 디지털 마케팅 기업 ‘더에쓰씨’와의 시너지를 통해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는 플라워노즈의 성공적인 국내 안착을 위해 팝업스토어와 온라인 몰 론칭을 준비 중이다. 

정식 오픈 전부터 SNS 티저마케팅 단계에서 이미 업계 관계자와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고 있어 성공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다.

차이커뮤니케이션 관계자는 “케이팝과 K뷰티의 글로벌 위상이 높아지면서 해외 뷰티 브랜드들이 한국 시장을 통해 프리미엄 가치를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늘고 있다”며 “이번 계약 역시 이러한 흐름 속에서 성사된 것으로 향후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와의 커머스 협업 모델로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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