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전장 전문기업 모트렉스는 완성차 고객사의 차세대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22일 AI 오디오 전문기업 가우디오랩과 차량용 IVI(인포테인먼트) 사운드 솔루션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양사는 AI 기반 고품질 공간 음향, 국제표준으로 채택된 음량 평준화 기술인 LM1(Loudness Management 1), AI 기반 음량 편의 기능인 Smart Fade(오이오·조명 등의 볼륨·밝기를 부드럽게 조절하는 기술) 등의 적용을 검토 중이다.
고품질 공간 음향은 AI로 분리된 음원을 차량 내부 공간 특성에 맞게 재배치해 몰입형 사운드를 구현한다. LM1은 라디오·USB·블루투스 등 음원 변경 시 발생하는 음량 편차를 자동 제어하는 국제 표준 기술이다.
Smart Fade는 가우디오랩 독자 AI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다. 차량 내 탑승자의 음성을 감지해 콘텐츠 재생 중 대화가 시작되면 오디오 볼륨을 자동으로 낮추고, 대화 종료 시 자연스럽게 원래 음량으로 복구한다. 별도 조작 없이 콘텐츠 청취와 차량 내 커뮤니케이션을 동시에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모트렉스는 가우디오랩의 AI 오디오 원천기술을 차량용 IVI 양산 제품에 적용해 차량용 IVI를 AI 기반 디지털 캐빈 플랫폼으로 고도화할 예정이다.
가우디오랩은 AI 기반 음원 분리·공간 음향·음량 제어 기술 등을 보유한 AI 오디오 전문기업이다. 회사는 CES 혁신상 4년 연속 수상, ISO/IEC MPEG-H 3D Audio 국제표준 채택 등의 이력을 갖추고 있으며, 네이버·SBS·현대모비스·멜론 등 글로벌 플랫폼 및 주요 기업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모트렉스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단순 AI 마케팅 차원이 아니라 실제 양산형 차량용 IVI에 적용 가능한 AI 오디오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는 과정"이라며 "운전자가 차 안에서 즉각 체감할 수 있는 사운드 경험을 위해 외부 연결 없이도 차체 AI 반도체(NPU) 기반 지능형 오디오 기술과 미래형 차량 인포테인먼트 환경을 끊임없이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