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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산업

빅텍, 한화시스템과 '천광' 레이저 발진기 핵심 구성품 양산 계약 체결

윤영훈 기자

입력 2026.06.0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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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레이저 대공무기 핵심 장치 국산화…2027년 6월까지 시스템제어기 등 공급

빅텍 CI. (사진=빅텍)

방산업체 빅텍이 국내 최초 레이저 대공무기의 핵심 부품 양산에 본격 돌입하며 무기체계 기술 자립도를 한 단계 높였다.

빅텍은 한화시스템과 국내 최초 레이저 대공무기 '천광(Block-I)'의 레이저 발진기 국산화 구성품 양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21억6000만원이며, 공급 기한은 2027년 6월까지다.

빅텍은 시스템제어기 등 레이저 발진기 구성품을 공급한다. 이 구성품은 레이저 발진기 콘솔 장비를 제어·감시하고 레이저 출력을 통제하는 핵심 장치로, 빅텍은 지난해 12월 해당 장치의 개발을 완료했다.

레이저 발진기 국산화는 국방과학연구소가 주관하고 한화시스템이 시제업체로 참여했다. 레이저 발진기는 레이저 무기의 핵심 부품이자 그동안 기술 이전과 수출이 엄격히 통제되던 전략 자산이다. 이번 국산화를 통해 기존 해외 도입품 대비 주요 성능이 향상됐으며, 무기체계 국산화율도 크게 높아졌다.

업계에서는 핵심 구성품의 국내 공급 체계 구축으로 신속한 유지보수와 성능 개량이 가능해진 만큼, 향후 천광(Block-II) 개발 및 후속 양산 사업의 안정성과 효율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빅텍 임만규 대표이사는 "이번 국산화 구성품 양산은 해외 의존도가 높았던 전략 자산의 기술 자립을 이뤄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확보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군 전력화 안정과 자주국방 기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영훈 기자 jihyunengen@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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