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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산업

키움證 "바이오 섹터 가격 조정 바닥권 근접, BUT.."

서윤석 기자

입력 2026.06.09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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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혜민 연구원 "본격 반등 위해서는 반도체 쏠림완화, 악재 둔감, 기술이전 및 임상 호재 대한 반응 회복 확인 필요"



최근 가파른 가격 조정을 겪고 있는 바이오 섹터가 바닥권에 근접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키움증권은 9일 "가격조정은 바닥권에 근접했으나, 본격 반등을 위해서는 반도체 쏠림완화, 악재 둔감, 기술이전 및 임상 호재 대한 반응 회복 확인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분석에 따르면 코스닥 제약바이오 지수는 올해 3월말 대비 약 2개월만에 약 41% 하락했다. 이는 과거 조정 국면중 가장 가파른 하락세다. 

과거 대형 조정 국면에서는 약 50% 내외의 하락이 1년에 걸쳐 지속된 반면, 이번 조정은 단기간 조정 폭이 깊다는 설명이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동기간 미국 바이오텍 지수인 NBI와 XBI는 각각 +5%, +8%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는 글로벌 바이오 펀터멘탈 훼손보다는 국내 바이오 섹터의 수급악화가 더 크게 작용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주요 원인으로는 타 섹터의 쏠림 심화 현상을 주목했다. 또한 금리 인하 기대감의 후퇴도 영향을 미친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금리 인하 후퇴는 상당부분 선반영 되고 있는 것으로 본다"며 "현재는 가격 바닥을 탐색하는 구간"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추세반등을 위해서는 ▲반도체 조정 시 제약/바이오 낙폭 축소 ▲악재에 대한 민감도 둔화 ▲기술이전·임상 데이터 호재에 대한 개별주 반응 회복 ▲코스닥 내 성장주 순환매 재개 등을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키움증권은 향후 주요 이벤트로는 7월 코오롱티슈진의 TG-C 임상3상 2년간의 추적관찰 종료 및 결과 공개, HLB의 간암 신약 리보세라닙의 FDA 승인여부 등을 꼽았다.

특히 리보세라닙은 오는 7월 23일까지 허가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이번이 삼수생인만큼 '이번엔 다를까?'라는 우려와 승인 기대감이 공존하며 시장의 이목이 쏠린 이벤트다.

서윤석 기자 yoonseok.suh@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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