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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즈, 폐수처리·첨단소재 사업으로 실적 제고 총력… 올해 흑전 목표

남지완 기자

입력 2026.06.23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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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마무리… 기업가치 제고에 최선 다할 계획

조재형 코이즈 대표이사가 23일 열린 IR 행사서 사업 설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코이즈


디스플레이 및 배터리 소재 사업을 영위해온 코이즈가 폐수처리 사업 인수와 첨단소재 사업 상용화를 기반으로 올해 흑자 전환에 박차를 가한다.

코이즈는 23일 서울 여의도 한국금융투자협회에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했으며 각 사업별 진행 현황과 중장기 성장 전략을 공개했다.

코이즈는 지난 1분기 기존 디스플레이 광학필름 사업의 실적 개선과 해외 고객사 확대 성과를 달성했다. 2분기 들어서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일시적인 부담이 있었으나 하반기부터 자원순환 사업 가동과 배터리·반도체 첨단소재 사업 상용화 단계 진입으로 실적 회복세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2일 산업용 폐수 처리 기업 ‘이경이앤씨’ 인수를 통해 신사업인 자원순환 사업에도 진출했다. 

지자체 인허가가 필요한 사업 특성상 진입장벽이 높아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단순 위탁 처리에 그치지 않고 자체 보유한 나노금속 산화물 기술력을 폐수처리에 접목할 계획이다. 

반도체(Cu, Au) 및 배터리(Ni, Li, Co) 공정 폐수에서 국가 전략 자원인 핵심 유가금속을 추출·회수하는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확장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코이즈는 배터리 첨단소재 사업 부문에서 자체 개발한 나노금속 산화물 기반 양극재 첨가 소재 'MTA-P'와 산화알루미늄(Al₂O₃) 사업화를 추진 중이다. MTA-P는 이산화티타늄(TiO2) 결정화 전 단계의 고순도 중간 전고체로, 양극재 소성공정 내 중복공정을 제거해 10~15%의 공정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현재 국내 양극재 기업과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국내외 9개 특허를 확보한 산화알루미늄은 중국 양극재 기업과 공급을 추진 중으로 하반기 중 양산 평가용 샘플 출하를 앞두고 있다.

반도체 첨단소재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코이즈는 촉매나 외부 경화제 없이 고분자 구조 내에서 스스로 가교 반응을 유도하는 '자가가교(Self-Crosslinking) 기술' 기반 차세대 SOC(Spin-On Carbon) 소재 기술력을 확보했다. 

이 기술은 높은 내열성과 내식각성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촉매 등 첨가제 비용이 전혀 들지 않아 높은 수익률이 예상된다.

또 난연제 사업 역시 상용화 단계에 진입했다. 유무기 하이브리드 복합 난연제는 정부 규격시험을 통과했으며 건축 패널 업체 공급을 시작했다. 향후 건축·전자·배터리·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

코이즈 관계자는 "그동안 신규사업 관련 고객사 NDA와 사업 승인 절차 등으로 시장과 충분히 소통하지 못했던 부분이 있었다"며 "이번 기업설명회를 통해 사업 진행 현황과 성장 전략을 구체적으로 공유한 만큼 첨단소재와 자원순환 사업을 기반으로 실적 개선과 기업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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