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23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에서 이두희 국방부 차관 주관으로 ‘한-미 국방·방산협력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양국 국방·방산 협력 강화를 위해 미국 현지에서 ‘최초’로 개최된 이번 컨퍼런스에는 마이클 바카로(Michael J.Vaccaro) 미 국무부 수석부차관보 대행, 강경화 주미 대한민국 대사 등 정부 및 군 관계자, 산·학·연 주요 인사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컨퍼런스는 이 차관의 개회사와 제나 벤 예흐다 애틀란틱 카운슬(Atlantic Council) 부회장의 환영사, 강경화 대사의 축사, 마이클 바카로 수석부차관보 대행의 기조연설에 이어 세션별 주제발표 및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주제발표 및 토의는 총 2개의 세션으로 구성돼 이어졌다.
▲첫 번째 세션은 ‘한미동맹의 한 축으로서의 방산협력’을 주제로 조선·MRO 분야를 포함한 한-미 간 방산협력 구체화 방안 등에 대한 전문가 패널 토의를 통해 상호 이해도를 높였다.
▲두 번째 세션은 ‘AI, MUM-T 등 첨단 분야 협력 심화’을 주제로, 미래 전장환경 변화에 대응한 첨단 무기체계 공동개발·시장진출·공급망 협력 등 양국 방산협력의 확대 필요성을 중점으로 논의했다.
이 차관은 “한-미 국방·방산협력 컨퍼런스는 한미동맹과 방산협력을 실질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소통의 장이었다”며 “한미동맹이 안보협력을 넘어 기술혁신과 산업기반을 함께 구축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한층 더 도약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바카로 수석부차관보 대행은 ”한국은 미국의 신뢰할만한 파트너이자 동맹으로서 양국 간의 방산협력이 더욱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으로도 국방부는 국방·방산협력 컨퍼런스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주요국과의 방산협력 확대를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특히 올해부터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원팀(One-Team)으로 협업해 한국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실질적인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 차관은 KOTRA와 함께 컨퍼런스 개최에 앞서 지난 22일(현지시각) 미국 현지에 진출한 한국 방산업체들을 대상으로 K-방산 기업 간담회를 주최해, 한국 기업들을 격려하고 건의사항을 청취하며 정부의 신속한 조치와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