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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美 국방획득대학교와 실무급 워크숍 진행… 국방 AI·MRO 등 주요 현안 논의

남지완 기자

입력 2026.05.18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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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제도 운영 사례와 최신 동향 공유해 실질적인 자문 협력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할 계획

사진=제미나이



방위사업청(방사청)이 이달 18일부터 22일까지 서울에서 미국 국방획득대학교(WarU)와 공동으로 실무급 워크숍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2022년 처음 시작되어 올해로 5년 차를 맞이한 이번 워크숍에는 브라이언 유(Brian B Yoo) 미 국방획득대 학과장을 포함한 한·미 국방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미국 국방획득대학교는 1990년 제정된 '국방획득인력역량강화법(DAWIA)'에 따라 1991년 미국 국방부 획득차관 산하에 설립된 국립대학이다.

국방획득대학교는 ▲무기 개발 프로젝트 총괄 ▲방위산업체와의 계약 체결 및 법적 검토 ▲무기 체계의 기술적 설계 및 검토 ▲전장에 무기가 원활하게 보급되도록 공급망 관리 등의 업무를 이행하는, 인재를 육성하고 관련 인증을 담당하는 기관으로 알려졌다.

이번 행사는 한·미 양국의 국방획득인력 양성체계를 공유하고 핵심 정책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양국 실무자 간 소통을 잇는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해왔다. 

5일간 이어지는 워크숍에서는 국방 인공지능(AI), 애자일 획득절차(무기체계신속 도입 후 피드백을 통해 개선해 나가는 제도), 무기체계 및 군용장비의 유지정비·수리·창정비(MRO), 3D 프린팅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양국은 각 주제에 대해 발제를 진행한 후 참석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다. 

초기 워크숍이 주로 교육 분야를 중심으로 진행됐던 것과 달리, 해를 거듭하며 현재는 획득 분야의 정책과 제도 영역까지 논의 주제가 크게 확대됐다. 

특히 올해 워크숍은 기존에 국방부와 방사청이 각각 별도로 운영하던 분과를 하나로 통합해, 모든 참석자가 워크숍의 성과를 유기적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운영 방식을 개선했다.

방사청은 이번 워크숍을 발판 삼아 양국 실무자들이 첨단무기 인증체계와 첨단전력 획득절차 등 최신 획득제도 현안을 자유롭게 논의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미국의 제도 운영 사례와 최신 동향을 공유함으로써, 향후 양국 간의 실질적인 자문 협력으로 이어지도록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영섭 방위사업교육원장은 “무기체계 획득의 성패는 결국 방위사업을 추진하는 인력의 전문성에 달려 있다”라며 “우리 방위산업의 괄목할 만한 수출 성과 역시 관련 종사자들의 노력이 맺은 결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이러한 성장 흐름이 지속되기 위해서는 현장에서 발로 뛰는 획득인력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시도와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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