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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산업

파로스아이·캅스바이오, 차세대 백혈병 치료제 개발 "KDDF 과제 선정"

서윤석 기자

입력 2026.06.25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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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미버스 기반 AI 신약 설계에 TPD 접목..이중 기전·내성 한계 극복할 선도물질 발굴

사진=박영민 국가신약개발사업단장(왼쪽 다섯 번째), 남기엽 파로스아이바이오 신약개발 총괄 사장(왼쪽 세 번째), 최환근 캅스바이오 대표(왼쪽 네 번째)



파로스아이바이오는 25일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 단장 박영민)이 지원하는 국가신약개발사업의 '신약 기반 확충 연구 과제'에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돼 주관 연구개발기관 캅스바이오와 함께 공동 연구를 수행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기존 메닌 저해제의 획득내성을 극복할 차세대 메닌 저해·분해제 개발에 나선다. 이번 과제의 핵심은 혈액암 치료제 개발이다. 타깃은 재발 및 불응성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환자 중 MLL 유전자 재배열 및 NPM1 돌연변이 환자다.

두 기업은 2028년 3월까지 약 2년간 공동 연구를 수행한다. 목표는 내성 돌연변이를 극복할 차세대 메닌 저해·분해제 선도물질 도출이다.

연구에는 양 사의 핵심 플랫폼 기술이 활용된다. 양 사는 표적단백질분해(TPD) 기술에 기반해 메닌 단백질 자체를 감소시키는 이중 기전 약물을 개발할 전략이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AI 신약개발 플랫폼 '케미버스(Chemiverse®)'를 활용해 '저해제'와 '분해제'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약물 구조를 설계한다.

캅스바이오는 화학단백체학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 '래피돔(RaPIDome)'을 통해 공유결합 저해제 및 분자접착 분해제 개발에 특화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캅스바이오는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유효물질의 합성·최적화·효능 평가를 주도하며 연구 전반을 이끈다.

윤정혁 파로스아이바이오 대표는 "이번 과제 선정은 차세대 메닌 저해제의 내성 극복 가능성과 케미버스의 신약 설계 역량을 동시에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그는 "캅스바이오와 긴밀히 협력해 기존 메닌 저해제의 한계를 넘어서는 혁신 신약을 도출하고, 새로운 신약물질의 경쟁력을 고도화해 글로벌 기술이전을 위한 추가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윤석 기자 yoonseok.suh@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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