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로스아이바이오는 6월 22일부터 25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2026 미국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이하 바이오 USA)'에 참가해 기업설명회(IR) 피칭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통해 핵심 항암 파이프라인을 소개하고 글로벌 파트너링 및 기술이전 논의를 추진한다.
기업 IR 발표는 김규태 파로스아이바이오 사업개발 총괄 사장이 직접 맡는다. 글로벌 투자자와 제약·바이오 기업을 대상으로 자체 AI 신약개발 플랫폼 '케미버스(Chemiverse®)'의 연구 성과를 소개한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최근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 릴리와 AI·머신러닝(ML) 기반 신약개발 협력 플랫폼 '릴리 튠랩(Lilly TuneLab)' 참여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행사에서 이러한 협력 성과와 케미버스의 글로벌 활용 가능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주요 소개 파이프라인은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치료제 '라스모티닙(PHI-101)'이다. 라스모티닙은 재발·불응성 AML 환자 대상 임상 1b상에서 50%의 종합완전관해(CRc)를 기록했다. 현재 글로벌 임상 2상 진입을 앞두고 있다.
라스모티닙은 식품의약품안전처,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희귀의약품(ODD) 지정을 받은 에셋이다.
난치성 고형암 치료제 'PHI-501'의 파트너십도 모색한다. PHI-501은 BRAF·KRAS·NRAS 변이를 동시에 억제하는 이중 저해 기전을 갖췄다. 대장암·흑색종·폐암 등을 적응증으로 개발 중이며, 올해 1월 국내 임상1상 첫 환자 투약을 시작했다. 최근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는 연세암병원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면역 신호조절 기전을 확인하고, 면역관문억제제와의 병용 가능성을 공개했다.
후속 파이프라인도 함께 공개한다. 코오롱제약과 공동개발 중인 차세대 EGFR 저해제 'PHI-701'과 차세대 메닌 저해제 'PHI-601'이 포함된다. 특히 PHI-701은 최근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구조 기반 AI 신약개발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김규태 파로스아이바이오 사업개발 총괄 사장은 "세계 최대 규모 바이오 파트너링 행사인 바이오 USA에서 글로벌 빅파마와의 실질적인 협상 기회를 집중적으로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주요 파이프라인들의 임상 및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기술이전 논의가 본격화할 수 있는 시점인 만큼,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십 기회를 적극 모색해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