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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산업

진양곤 HLB 의장, HLB이노베이션 대표 선임…반도체·바이오 투트랙

서윤석 기자

입력 2026.07.0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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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김 대표와 각자대표 체제 구축…진 대표는 경영 전반 및 반도체, 김 대표는 바이오 사업 전담



HLB이노베이션은 1일 이사회를 열고 진양곤 HLB그룹 이사회 의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성장 전략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기존 대표이사는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했다.

이번 인사로 HLB이노베이션은 각자대표 체제를 이어간다. 진양곤 신임 대표는 회사의 경영 전반과 반도체 사업을 총괄하며, 브라이언 김 대표는 기존과 같이 바이오 사업을 맡는다. HLB이노베이션은 주요 경영 현안에 대한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반도체 부문은 생산 공정 효율화를 위해 설비 투자를 진행하고 생산능력(CAPA)을 확대했다. 공정 자동화와 생산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수요 회복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자동차 센서와 전력반도체용 리드프레임 등 고부가가치 제품군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혀 고객 기반도 다변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AI·전기차 등 성장 산업을 중심으로 한 반도체 시장 확대의 수혜를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바이오 부문은 미국 자회사 베리스모를 중심으로 차세대 CAR-T 플랫폼을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육성 중이다. 베리스모는 독자적인 KIR-CAR 플랫폼을 기반으로 고형암 치료제 'SynKIR-110'과 혈액암 치료제 'SynKIR-310'의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

베리스모는 올해 상반기 SynKIR-110의 임상 중간 결과를 통해 용량제한독성(DLT)·중증 사이토카인방출증후군(CRS)·신경독성(ICANS) 없이 우수한 안전성과 초기 항암 활성 및 세포 지속성 신호를 확인했다.

하반기에는 SynKIR-310의 임상 1상 중간 데이터를 공개할 예정이다. 

HLB이노베이션 관계자는 "반도체와 바이오 사업 모두 중요한 성장 국면에 진입한 만큼, 경영 전반의 실행력을 높이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해 사업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진양곤 의장이 직접 대표이사를 맡게 됐다"고 강조했다. 
 

서윤석 기자 yoonseok.suh@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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