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산업 무인 자동화 전문기업 케이엔에스는 15억원 규모의 원통형 배터리 자동화 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설비는 차세대 2170 원통형 배터리 제조공정에 적용되는 자동화 장비로, 주로 밀봉 공정 등에 활용된다. AI 기반 딥러닝 기술을 적용해 높은 검사 정밀도를 구현한 것이 강점이다.
케이엔에스는 올해 초부터 원통형 배터리 수요 확대에 대응해 2170과 4680(46파이) 배터리 제조공정용 자동화 설비 공급계약을 잇따라 체결하고 있다. 원통형 배터리 적용 분야가 확대되면서 관련 제조설비 수요도 함께 증가하는 추세다.
원통형 배터리는 전기차(EV)를 비롯해 로보택시, 휴머노이드 및 산업용 로봇,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로 적용 영역이 확산하고 있다.
최근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가 증가하면서 ESS와 배터리백업유닛(BBU) 시장에서도 원통형 배터리 채택이 늘고 있다. 글로벌 주요 배터리 셀메이커들도 데이터센터용 ESS·BBU 시장을 겨냥해 원통형 배터리 공급을 확대하는 상황이다.
ESS는 데이터센터 전체에 대규모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며, BBU는 서버 랙 내부에 장착되는 분산형 비상전원 장치로 개별 서버와 장비에 전력을 공급한다. 정전이나 전력 이상 상황 발생 시 즉시 전력을 공급해 데이터 손실과 시스템 중단을 방지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케이엔에스 관계자는 "전방산업 전반에서 원통형 배터리를 탑재하는 플랫폼이 다양해지고 시장 수요도 확대되면서 관련 자동화 설비 발주가 이어지고 있다"며 "현재 논의 중인 프로젝트들도 다수 있는 만큼 원통형 배터리 제조설비 경쟁력을 바탕으로 추가 수주 확대에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