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산업 무인화 전문기업 케이엔에스는 자사 베트남 법인이 16억원 규모의 삼성전자 해외 생산기지에 적용되는 자동화 설비 수주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회사는 로봇 및 자동화 설비 관련 글로벌 기업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베트남 법인의 실적 확대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번에 공급할 장비는 삼성전자의 모바일 부품 제조 공정에 투입되는 자동화 설비다. 케이엔에스는 그동안 다양한 글로벌 기업에 자동화 설비를 공급하며 축적한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아 신규 공급계약 체결에 성공했다.
특히 향후 장비가 도입될 생산라인의 추가 증설이 유력하게 예상되는 만큼, 자동화 설비의 후속 수주에 대한 기대감도 대단히 높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현재 케이엔에스 베트남 법인은 공정 자동화 설비뿐만 아니라 산업용 로봇, 자율주행로봇(AMR) 등 첨단 로봇 사업도 활발히 전개하는 중이다.
지난 2024년 일본 기업과 산업용 로봇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한 이후 최근까지 총 400여대의 로봇을 성공적으로 공급 완료했으며, 해외 유수의 로보틱스 기업과 자율주행로봇 개발을 마치고 본격적인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이처럼 자동화 설비 부문과 로봇 사업부의 매출이 동반 성장하면서, 자회사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6%가량 크게 증가했다.
케이엔에스는 해외 기업들의 자동화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자동화 설비 수주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전 세계의 핵심 생산기지로 주목받는 베트남은 최근 대내외적 변수와 제조 환경 변화에 따라 자동화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다.
실제로 베트남의 실질 임금은 매년 약 7%씩 성장하고 있으며, 현지 근로자들의 높은 이직률과 제조업 기피 성향이 맞물리면서 글로벌 기업들은 보유한 생산기지에 자동화 설비 도입을 대거 서두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공급계약은 케이엔에스 베트남 법인이 글로벌 기업들로부터 쌓아온 탄탄한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해당 자동화 설비에 대한 삼성전자향 최초 공급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며 “일회성 장비 납품에 그치지 않고 향후 라인 증설에 따른 추가 발주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중장기적인 실적 기여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베트남 제조 환경이 고도화됨에 따라 생산시설 자동화 수요가 증가하면서 현지에서 자동화 설비 도입 문의가 대폭 늘고 있다”며 “자동화 설비 부문 외에도 로봇 사업 또한 매출이 가파르게 확대되고 있어 베트남 법인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