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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엑스로보틱스, 유상증자 통해 반도체·로봇 사업 확대 본격화

남지완 기자

입력 2026.08.10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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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용인 클러스터 구축과 해외 프로젝트 수주에 나서 반도체 시장 공략 가속”

엠엑스로보틱스 CI. 사진=엠엑스로보틱스


반도체 공정물류 및 로봇 전문기업 엠엑스로보틱스가 지난 7일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해 모회사 엠엑스온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10일 밝혔다. 

납입된 자금은 물류 자동화 이송시스템(OHT), 자율이동로봇(AMR) 등 반도체 전용 로봇 개발과 공정물류 설비 라인업 강화, 국내외 수주 프로젝트 대응 등에 집중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투자 유치는 반도체 사업 확장을 위한 미래 성장 재원을 다지는 동시에, 모회사의 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특히 회사는 SK하이닉스를 비롯한 핵심 반도체 고객사들의 설비 투자 확대 기조에 발맞춰 반도체 물류 자동화 사업 투자를 한층 본격화할 방침이다.

엠엑스로보틱스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수주 기조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올해 들어 인도 프로젝트와 SK하이닉스향 수주를 발판 삼아 사업 영역을 적극 늘려가고 있다. 확보한 유입 자금은 신규 제품 R&D 및 진행 중인 수주 프로젝트의 원활한 수행을 위한 운영자금으로 쓰인다.

엠엑스로보틱스는 SK하이닉스 용인 클러스터 프로젝트 관련 수주를 시작으로 반도체 부문 사업 비중을 빠르게 높여가고 있다. 향후 OHT·AMR 등 로봇 라인업 다각화와 지속적인 추가 수주를 통해 반도체 솔루션 사업을 핵심 성장동력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국내 반도체 대규모 투자 재개와 함께 해외 프로젝트 수주가 본격화되면 내년부터 실적 턴어라운드 흐름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회사는 이번 자금 확보를 기점으로 신규 수주 대응 역량과 제품 기술 경쟁력을 동시에 한 단계 높인다는 구상이다.

엠엑스로보틱스 관계자는 “이번 투자 유치는 반도체 공정물류 장비와 OHT·AMR 등 핵심 로봇 사업 경쟁력을 대폭 끌어올릴 성장 자금을 확보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라며 “SK하이닉스 용인 클러스터 구축과 해외 프로젝트 수주에 공격적으로 나서 반도체 물류 자동화 부문을 회사의 중장기 핵심 성장축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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