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INANCE SCOPE

구독하기
화학공업

나노, 중동 HRSG 프로젝트 재개… 고밀도 촉매 전격 도입 및 후속 수주 기대

남지완 기자

입력 2026.08.19 08:29

숏컷

X

“글로벌 복합화력발전 시장에서 수주 기회 공격적으로 넓혀갈 것”

나노 CI. 사진=나노


SCR 탈질촉매 전문 기업 나노가 중동 복합화력발전 프로젝트의 핵심 인프라인 배열회수보일러(HRSG)용 SCR 촉매 공급계약을 최종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급 물량에는 나노의 신공장에서 본격 양산되는 75셀 고밀도 촉매가 전격 도입된다.

SCR 탈질촉매는 공장이나 자동차 매연에서 나오는 유해가스인 질소산화물에 약품(환원제)을 섞고, 촉매를 통과시켜 무해한 공기(질소)와 물로 바꿔주는 친환경 필터를 지칭한다.

나노는 이번 중동 지역 내 고밀도 촉매 공급권을 연이어 획득함으로써 해외 복합화력발전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확고히 다지게 됐다. 

그간 중동 사업군은 현지 지정학적 정세의 불안정으로 일부 주요 프로젝트의 일정이 지연돼 왔으나, 최근 사업 정상화 분위기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신규 수주 확대에 대한 기대감도 가파르게 고조되는 양상이다.

또한 국내 복합화력발전소향 HRSG용 SCR 촉매 수주 성과도 잇따랐다. 이번 중동 및 국내 프로젝트를 합산한 총 수주금액은 부가가치세(VAT) 포함 20억원 규모로, 국내 발주 건 역시 신공장 생산 75셀 고밀도 촉매 제품이 탑재된다.

나노는 신규 공장의 성공적인 가동을 발판 삼아 고밀도 촉매 제품의 제조 및 공급 능력을 폭넓게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중동을 중심으로 한 해외 프로젝트들이 정상 궤도에 진입함에 따라 고밀도 촉매의 적용 범위와 주문 물량이 동시에 늘어날 것으로 보여, 글로벌 복합화력발전 시장 내 후속 수주전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전망이다.

나노 관계자는 “지연됐던 중동 프로젝트들이 다시금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면서 신공장 표 75셀 고밀도 촉매의 공급 물량을 대폭 늘릴 수 있는 최적의 여건이 갖춰졌다”라며 “독보적인 고밀도 촉매 기술력을 앞세워 중동을 위시한 글로벌 복합화력발전 시장에서 수주 기회를 한층 공격적으로 넓혀갈 것”이라고 전했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섹터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