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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엔에스 子 은성FA, 美 AI 데이터센터용 버스덕트 자동화 설비 수주

남지완 기자

입력 2026.08.20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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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아마존·메타·오픈AI 등 하이퍼스케일러사로 제품 공급

케이엔에스(왼쪽), 은성FA CI. 사진=케이엔에스



첨단산업 무인 자동화 전문기업 케이엔에스는 자회사 은성FA가 미국 AI 데이터센터용 핵심 인프라인 버스덕트 자동화 설비를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은성FA가 수주한 설비는 버스덕트의 일부 생산 공정을 자동화하는 장비로, 기존 수작업 가공 공정을 자동화해 생산 효율성과 정밀도, 품질 안정성을 높인다. 

이 설비로 제작된 제품은 구글, 아마존, 메타, 오픈AI 등 글로벌 하이퍼스케일러들의 데이터센터에 공통으로 적용된다.

버스덕트는 대용량 전기를 안정적으로 전달하는 전력 배전 시스템으로, 빠르고 안전한 전력 전달이 가능해 '전력 고속도로', '데이터센터의 혈관'으로 불린다. 

AI 데이터센터는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버 수천 대가 동시에 가동되는 만큼 대규모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해야 하며, 이에 따라 버스덕트는 광통신과 함께 핵심 인프라로 꼽힌다.

AI 데이터센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전력 인프라 설비의 생산 자동화 수요도 함께 확대되고 있다.

글로벌 하이퍼스케일러들이 세계 각지에서 데이터센터를 신설·증설함에 따라 버스덕트 및 관련 자동화 설비 시장도 본격적인 성장 구간에 진입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마켓앤드마켓에 따르면 글로벌 데이터센터 버스덕트 시장 규모는 지난해 약 53억달러(약 7조6000억원)를 기록했으며, 2032년에는 약 96억달러(약 13조8000억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각국 정부와 글로벌 빅테크, 하이퍼스케일러를 중심으로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확대될 경우 관련 시장의 성장세는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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