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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랩스, 반지형 커프리스 혈압계+AI의료 데이터 "9월 코스닥 상장"

서윤석 기자

입력 2026.08.21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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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6~27일 일반청약, 9월초 코스닥 시장 상장..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사진=이병환 스카이랩스 대표(회사 제공)


AI 기반 의료데이터 생산 플랫폼 기업 스카이랩스는 21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업 경쟁력과 성장 전략, 비전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스카이랩스는 이번 상장을 통해 총 200만 주를 공모한다. 공모 희망가 밴드는 1만3000원에서 1만6000원이며, 총 공모 예정 금액은 260억원에서 320억원이다. 예상 시가총액은 약 2436억원에서 2999억원이다. 일반투자자 청약은 8월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진행되며, 9월 초 코스닥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스카이랩스는 반지형 커프리스 혈압계를 통해 생체 데이터를 수집·모니터링하고, 이를 자체 AI 알고리즘으로 분석하는 기업이다. 핵심 제품은 '카트 비피 프로(CART BP pro)'로, 환자가 일상생활과 수면을 유지하면서 24시간 혈압 변화를 측정할 수 있다.

올해 6월 기준으로는 국내 빅5 병원 모두와 상급종합병원 47곳 중 38곳에 도입됐다. 전국 병·의원 도입처도 1800여 곳을 넘어섰다.

해외 시장 진출도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스카이랩스는 올해 상반기에만 약 5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 중 약 26억원을 해외에서 거두며 해외 매출 비중 52%를 달성했다.

스카이랩스는 유럽 CE-MDR 허가를 기반으로 영국과 유럽 주요 시장에 유통망을 구축했고, 오므론헬스케어·오츠카제약 등 글로벌 의료기기 및 제약기업과 파트너십을 맺어 유럽과 일본 시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미국 시장 진출도 준비 중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커프리스 연속혈압계의 임상 프로토콜 협의를 진행했으며 2027년 말 FDA 승인 완료를 목표로 한다.

제품 포트폴리오와 데이터 플랫폼 영역도 확장한다. 기존 병원 외래환자용 카트 비피 프로(CART BP pro), 입원환자용 카트 온(CART ON), 개인용 카트 비피(CART BP)에 더해 산소포화도 측정 제품 카트 오투(CART O2)와 다중 생체신호 측정 기기 카트 바이탈(CART VITAL)을 선보일 예정이다.

측정된 데이터는 임상 데이터 플랫폼 카트 넷(CART NET)으로 집적되며, 현재 국립보건연구원의 장기 관찰 코호트 연구에 적용되고 있다. 글로벌 제약사 및 임상시험수탁기관(CRO)과도 신약 임상 적용을 위한 사업화를 추진 중이다.

회사는 올해 102억원, 내년과 후년에는 각각 188억원, 387억원의 매출은 전망했다. 영업이익 흑자전환은 2028년이 목표다. 현재 실적 전망에는 카트 오투(CART O2)·카트 바이탈(CART VITAL)·카트 넷(CART NET)의 본격적인 매출 기여가 포함되지 않아, 신규 사업 성과에 따른 추가 성장도 기대된다.

이병환 스카이랩스 대표는 "스카이랩스는 앞으로 해외에 진출할 회사가 아니라 이미 해외에서 성장하고 있는 회사"라며 "국내 의료현장에서 검증한 기술과 사업모델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혈압에서 멀티바이탈과 의료데이터로 사업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의료기기를 만드는 목적은 임상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의료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생산하는 데 있다"며 "제품이 확산될수록 데이터가 축적되고, 축적된 데이터가 다시 새로운 의료와 AI 사업으로 연결되는 구조를 통해 글로벌 의료데이터 생산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윤석 기자 yoonseok.suh@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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