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칩스앤미디어, 차량용 멀티미디어 IP 'ISO 26262 ASIL-B' 인증 획득… 자율주행 시장 공략

남지완 기자

입력 2026.09.03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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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현 대표 “세이프티 매뉴얼과 개발 가이드로 고객들의 개발 리스크, 개발 기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칩스앤미디어 CI. 사진=칩스앤미디어


멀티미디어 IP 전문기업 칩스앤미디어는 차세대 멀티미디어 IP인 'WAVE6331X FuSa(Functional Safety)'의 ISO 26262 ASIL-B 기능안전 인증을 공식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칩스앤미디어는 글로벌 독립 인증기관 DNV로부터 해당 인증을 받았다. 이는 미래 자동차 시장을 선제적으로 내다보고 2년 이상 집중적으로 연구개발을 추진한 결과다. 

이를 통해 칩스앤미디어는 기존 소비자용 멀티미디어 디바이스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넘어,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과 인포테인먼트(IVI)를 포함한 고부가가치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WAVE6331X FuSa는 차량 운행 중 발생할 수 있는 내부 하드웨어 이상이나 데이터 손상을 감지한다. 이후 정의된 고장 대응 시간(Fault Response Time) 내에 시스템이 안전 상태(Safe State)로 전환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고장 처리 기능은 자율주행 시스템의 오작동 위험을 최소화한다. 

칩스앤미디어는 저전력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안전 기능을 IP 내부에 적용했다. 이를 통해 데이터 오류와 칩 동작 이상을 실시간으로 감지한다. 결과적으로 ASIL-B 충족을 지원하는 동시에 칩 면적과 전력 소비를 최소화했다.

또한 칩스앤미디어는 ISO 26262 기반 기능안전 개발 체계를 기존 AVC·HEVC는 물론 최신 AV1과 VP9 코덱 IP까지 확대 적용했다. 

기존 차량용 비디오 솔루션은 인증의 어려움으로 일부 표준 코덱 중심으로만 적용돼 왔다. 이번 확대를 통해 차량용 반도체 업체들은 최신 비디오 기술을 보다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다. 칩스앤미디어는 향후 AV2와 VVC 등 차세대 영상 압축 표준에도 동일한 기술을 적용해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고객사의 개발 부담도 줄어든다. 칩스앤미디어는 '세이프티 매뉴얼(Safety Manual)'이 포함된 사전 인증 SEooC(Safety Element out of Context) 패키지를 제공한다. 차량용 반도체 업체와 Tier-1 공급업체는 이를 통해 완성차(OEM) 최종 인증을 위한 통합·검증 및 기능안전 평가를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김상현 칩스앤미디어 대표는 "ISO 26262 ASIL-B 인증 획득은 칩스앤미디어의 기능안전 설계 역량이 세계적 수준임을 입증하는 동시에, 멀티미디어 IP 전문기업에서 글로벌 차량용 기능안전 기술 기업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현재 칩스앤미디어의 멀티미디어 IP는 글로벌 상위 5대 자동차 반도체 기업 가운데 3곳에서 채택하고 있으며, 인증된 Safety Manual과 개발 가이드를 통해 글로벌 고객들의 개발 리스크와 개발 기간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단순한 멀티미디어 IP 공급업체를 넘어 미래 자율주행 및 모빌리티 생태계를 이끄는 핵심 기술 파트너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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