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배터리 믹싱장비 전문기업 티에스아이는 일본 DJK(DAIICHI JITSUGYO)와 241억원 규모의 이차전지 믹싱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계약금액은 티에스아이의 전년도 매출액 대비 9.12%에 해당하는 규모다. DJK는 일본을 기반으로 산업기계 및 제조설비 분야에서 글로벌 사업을 전개하는 기업이다. 티에스아이는 DJK가 진행하는 이차전지 생산설비 프로젝트에 핵심 믹싱 공정 설비를 공급한다.
이번 수주는 믹싱장비 분야에서 기술력을 축적해 온 일본 현지 장비기업들과의 경쟁을 거쳐 확보했다.
일본은 이차전지 믹싱장비 기술과 관련 산업을 오랜 기간 선도해 온 시장으로, 높은 수준의 장비 기술력과 품질을 요구한다. 티에스아이는 그동안 축적한 믹싱 공정 설계 기술과 고객 맞춤형 엔지니어링 역량, 국내외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계약을 수주했다.
회사 측은 이번 수주가 장비 자체의 기술력뿐만 아니라 고객의 생산조건에 맞춰 공정을 설계하고 프로젝트를 안정적으로 수행하는 글로벌 종합 엔지니어링 역량을 입증한 성과라고 설명했다.
최근 글로벌 배터리 시장은 생산라인의 대형화와 고도화가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믹싱 공정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믹싱은 원재료를 균일하게 혼합해 전극 슬러리의 품질을 결정하는 공정으로, 배터리 품질과 생산 안정성에 직결되는 핵심 단계다.
소재 특성과 생산조건에 맞춘 공정 최적화 설계와 안정적인 프로젝트 수행 능력이 믹싱장비 업체의 주요 경쟁 요소로 꼽힌다.
티에스아이는 국내외 프로젝트를 통해 축적한 기술 노하우와 엔지니어링 경험을 기반으로 글로벌 수주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믹싱장비 분야에서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일본 장비기업과의 경쟁을 통해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고객의 생산환경과 요구조건에 최적화된 공정 설계와 엔지니어링 역량이 수주 경쟁력으로 이어진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프로젝트를 일본 시장에서의 주요 레퍼런스로 삼아 신규 고객을 발굴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추가 프로젝트 확보를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