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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국기연, 국내 중소기업과 美 연구기관 간 협력하에 연구개발 연계 추진

남지완 기자

입력 2026.09.21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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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혁신기업 스텝랩, 초소형위성 기반 우주영역인식 기술개발 박차



방위사업청(방사청) 산하 출연기관 국방기술진흥연구소(국기연)은 국내 방산혁신기업과 미국의 세계적인 우수 연구기관 간 기술협력을 직접 주선하고, 이를 실제 연구개발 과제로 성공적으로 연결하는 결실을 거뒀다고 21일 밝혔다.

국기연은 방산혁신기업으로 선정된 스텝랩이 제시한 기술개발 비전을 바탕으로, 애플 시리(Siri)의 기반 기술을 개발한 미국의 독보적 비영리 연구기관 SRI(Stanford Research Institute)와의 초소형위성 분야 기술협력을 성사시켰다.

이번 민관·국제 협력은 방산혁신기업 제안형 기술개발 프로젝트인 ‘미소진동저감형 우주영역인식 광학 탑재체 임무 초소형위성 체계 연구’로 한층 구체화됐다. 

국기연은 스텝랩과 정식 협약을 체결했으며, 해당 과제는 스텝랩의 주관 아래 향후 36개월간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개발 성과물은 초소형위성에 직접 연동해 우주영역인식(SDA) 성능을 검증하게 된다.

이번 성과는 국기연이 방산혁신기업 선정에 그치지 않고, 국내 기업의 기술 수요를 파악해 맞춤형 해외 연구기관을 직접 발굴·매칭해 실질적 연구개발 과제로 이어지게 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스텝랩이 초소형위성 기반 우주영역인식 기술개발을 제안하자, 국기연은 국내 담당부서와 미국사무소 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최적의 해외 파트너를 검색했다. 

미국 현지에서 SRI와의 협력 가능성을 타진한 뒤 스텝랩과 SRI 간 기술협력을 다각도로 중재하고, 연구개발 과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 행정·기술 지원을 제공했다.

파트너로 참여하는 美 SRI는 첨단기술의 사업화 경험이 풍부하며, 우주물체 추적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우주영역인식 전문 기업인 레오랩스(LeoLabs)를 설립한 바 있는 우주 분야 명문 기관이다. 

스텝랩은 이번 공동 연구를 통해 SRI의 축적된 노하우와 독보적 기술 전문성을 집약해 초소형위성 R&D 역량을 대폭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방산혁신기업 지원사업은 방사청 주관, 국기연 수행 아래 국방첨단전략산업 분야의 혁신 중소·벤처기업을 육성하고자 2022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국기연은 앞으로도 국내 우수 방산기업과 해외 선진 연구기관 간 교류를 확대하고 실질적 공동 과제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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