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전환(AX) 인프라 전문기업 아크릴이 자사 제품의 기술과 성과를 알리는 기술 키노트 'ACRYL NOW(아크릴 나우)'를 론칭하고 첫 편으로 그래픽처리장치(GPU) 효율화 플랫폼 'GPUBASE' 1.1 버전을 공개했다.
아크릴은 28일 주요 제품의 시연과 성능 검증, 상용화 성과 및 향후 개발 방향을 소개하는 온라인 콘텐츠 ACRYL NOW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아크릴은 주요 제품 출시와 사업 성과에 맞춰 후속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첫 번째 편에서는 GPU 효율화 플랫폼 GPUBASE의 신규 버전 1.1과 향후 로드맵을 소개했다. '기업은 이미 구매한 GPU를 끝까지 쓰고 있는가'를 주제로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는 가운데 기존 GPU 자원의 활용도를 높이는 방안을 제시했다.
GPUBASE는 아크릴이 자체 개발한 GPU 인프라 운영·관리 소프트웨어다. 기업과 기관이 보유한 GPU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관리한다. 서버 간 통신 병목과 서비스 요청 대기 등 GPU 유휴 시간을 발생시키는 요인을 개선해 기존 인프라의 효율을 높인다.
계정·할당량 관리, GPU 분할, 작업 스케줄링, 모니터링 등 기본적인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여기에 자원 자동 배분, 통신 최적화, 서비스 우선 처리, AI 추론 연산 최적화 기능을 더해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지원한다.
별도의 고가 네트워크 장비 없이 기존 네트워크의 통신 경로를 효율화할 수 있다. 엔비디아 GPU와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 등 서로 다른 AI 가속기를 통합 운영할 수 있다. 이번 GPUBASE 1.1은 주요 기능을 하나의 관리 화면과 명령 체계로 통합해 설치 및 운영 편의성을 높였다.
아크릴은 통신 최적화 기술을 통해 통신 경로 활용률을 최대 98%까지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기반으로 GPU 100장 기준 연간 20억원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성능 검증 결과 동일한 장비와 작업을 기준으로 GPUBASE 적용 전후를 비교했을 때 작업 완료 시간은 27.1%, 대기 시간은 39.1% 개선됐다. 분산 학습 속도는 57% 향상됐다.
7월에는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 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환경에서 총 GPU 1272장을 활용한 대규모 인프라 검증을 완료했다. 18종의 장애 상황에서 감지·복구 성능을 점검한 결과 GPU 실효 가동률은 최대 93%를 기록했다.
아크릴은 향후 전력 효율을 고려해 GPU 작업을 배치하는 전력 기준 스케줄링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대화형 AI 인프라 운영 솔루션 기능 및 저장장치와 GPU 간 데이터 처리 성능을 높이는 기능 등도 더할 예정이다.
박외진 아크릴 대표는 "GPU를 추가로 확보하는 것만큼 이미 구축한 GPU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활용하느냐가 AI 인프라 경쟁력의 핵심이 되고 있다"며 "ACRYL NOW를 통해 아크릴이 개발·공급 중인 제품의 성능과 상용화 성과를 지속적으로 소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