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이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2026 유럽종양학회(ESMO 2026)에서 AI 바이오마커 플랫폼을 활용한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
루닛은 10월 23일~27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되는 2026 유럽종양학회(ESMO 2026)에서 AI 바이오마커 플랫폼 '루닛 스코프'를 활용한 연구초록 5편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루닛은 이번 학회에서 일본 폐암 연구 'LC-SCRUM-Advantage/MRD'의 비소세포폐암 환자 수술 검체를 활용한 대규모 PD-L1 평가 연구를 공개한다. 이 연구는 면역항암제 치료 결정의 주요 기준인 PD-L1 발현 정도를 루닛 스코프와 병리과 전문의가 각각 평가한 결과의 일치도를 비교했다.
또한 프랑스 암 전문기관 ICO(Institut de Cancérologie de l'Ouest)가 진행한 'AIforHER' 프로젝트에 참여해 유방암 HER2 분석을 위한 여러 AI 알고리즘을 비교한 연구를 소개한다.
이 밖에도 AI 기반 기질 분석을 통해 췌장관선암(PDAC)에서 종양 맥락에 따라 달라지는 내피세포의 예후적 의미와 KRAS 변이 아형별 특성을 분석한 연구를 발표한다.
AI로 소세포폐암 종양미세환경 내 내피세포를 분석해 예후 관련 지표를 도출한 연구와 면역항암제 치료를 받은 범암종 환자를 대상으로 3차 림프구조(TLS)의 예후적 가치를 분석한 연구도 함께 공개한다.
루닛은 학회 기간 전시장에 단독 부스를 운영한다. 부스에서는 여러 루닛 스코프 제품군을 소개하며, 제품 시연을 통해 AI 바이오마커가 병리 이미지를 분석하는 과정을 방문객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이번 ESMO 2026에서는 일본 대규모 폐암 연구와 프랑스 ICO 프로젝트를 비롯해 다양한 암종에 걸친 글로벌 연구 성과를 선보이게 됐다"며 "암 종양과 이를 둘러싼 환경을 더 정확하게 읽어내 환자 개개인에게 맞는 치료 전략을 세우는 데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1975년 창립한 유럽종양학회(ESMO)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미국암연구학회(AACR)와 함께 세계 3대 암 학회로 인정받고 있다. 매년 3만명 이상의 의료 관계자가 참석하고 있다. 루닛은 2021년 첫 참가 후 매년 ESMO에 참여하며 AI 바이오마커 관련 최신 연구 성과를 소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