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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원케미칼, 로지텍에 태블릿PC 소재 공급… 고기능성 소재 사업 성장 기반 강화

남지완 기자

입력 2026.10.27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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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제3공장·제5공장 설비 투자로 초정밀 코팅 생산시설 구축 및 신규 수주 확대

보원케미칼 CI. 사진=보원케미칼


보원케미칼이 글로벌 컴퓨터 하드웨어기기 전문기업 로지텍에 태블릿PC 커버용 고기능 필름 초도 물량을 공급하며 고기능성 소재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

회사는 1년여간 개발한 고기능 필름의 태블릿PC 커버용 소재 초도 물량을 로지텍에 공급했다고 27일 밝혔다.

허찬회 보원케미칼 대표이사는 기존 자동차·건축자재용 소재 중심의 사업 구조에 정보통신기술(IT)·전자기기용 소재를 더해 신규 수주를 확보함으로써 고기능성 소재 사업의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보원케미칼은 신규 소재 생산을 위해 충북 충주시 중원산업단지 내 제3공장에 21억원을 투자했다. 660㎡(약 200평) 규모의 신축 건물과 초정밀 코팅 생산시설을 구축했으며, 지난 7월 착공해 10월 중순 설비 구축을 마무리했다. 충주 제5공장에는 47억원을 투자해 티다이(T-die) 설비를 증설했다.

해당 설비는 안전인증과 소재 품질 검증을 마치고 가동에 들어갔다. 보원케미칼은 제3공장과 제5공장 투자를 통해 신규 소재 생산기반을 강화했다.

보원케미칼은 태블릿PC 커버용 소재 공급을 시작으로 국내외 주요 스마트기기·전자기기 기업을 대상으로 한 공급 확대도 추진한다. 현재 복수의 글로벌 IT·전자기기 기업을 대상으로 제품 신뢰성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인증을 완료한 제품군은 초도 납품을 시작했다.

전사인쇄지와 인쇄필름 사업에서도 신규 수주를 확보했다. 보원케미칼은 국내 주요 건축자재 기업으로부터 연간 130만㎡(약 3만9300평) 규모의 신규 주문을 확보해 이달 초도 생산에 들어갔다.

전사인쇄지와 인쇄필름은 전자·건자재·자동차 등 다양한 플라스틱 필름 제품에 적용되는 소재다. 보원케미칼은 그동안 LX하우시스용 SPC 바닥재용 전사인쇄지를 자체 생산해 공급해왔으며, 이를 통해 축적된 기술력을 인정받아 해당 소재의 적용 제품이 확대되면서 생산 물량도 늘어났다.

고기능성 소재는 지난해 보원케미칼 전체 매출의 7%를 차지했다. 보원케미칼은 태블릿PC 커버용 소재를 비롯해 키보드 스킨·전사인쇄지·인쇄필름·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및 태양광 봉지재 필름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 관련 매출 비중을 3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보원케미칼 관계자는 "기존 주력 사업의 안정성을 바탕으로 고기능성 소재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신규 소재의 공급 확대와 생산 역량 확충을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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