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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산업

셀트리온, 유럽서 옴리클로 등 고수익 신규 제품군 성장 가속화

서윤석 기자

입력 2026.10.30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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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신규 제품군 매출 9058억원 달성… 현장 중심 직판 전략으로 점유율 확대

셀트리온 알레르기 질환 치료제 옴리클로 제품. (사진=셀트리온)

셀트리온이 유럽 시장에서 '옴리클로' 등 고수익 신규 제품군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3분기 신규 제품군 매출 9058억원을 달성했다.

셀트리온은 30일 유럽 각국에서 신규 제품군의 처방 확대와 입찰 수주가 이어지며 견조한 판매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국가별 시장 특성과 입찰 환경을 고려한 현장 중심 직판 전략을 통해 고수익 신규 제품군의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3분기 신규 제품군 매출은 905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바이오의약품 매출에서 비중이 67%까지 높아진 수치다.

만성 자발성 두드러기 및 알레르기 질환 치료제 옴리클로(성분명 오말리주맙)는 지난해 하반기 유럽에서 퍼스트무버(First Mover)로 출시됐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기준 옴리클로는 유럽 시장 점유율 30%를 기록했다. 유럽 주요 5개국(EU5)에 속하는 영국과 이탈리아에서 같은 기간 각각 47%, 25%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옴리클로는 3분기 누적으로 320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앱토즈마'(성분명 토실리주맙)와 '스테키마'(성분명 우스테키누맙)도 유럽에서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앱토즈마는 올해 2분기 유럽 점유율이 전분기 대비 약 2배 가까이 오른 13%를 기록했다. 스페인과 포르투갈에서는 각각 32%, 66%의 점유율을 달성했다. 스테키마는 이탈리아 토스카나와 에밀리아로마냐 등 주요 주정부 입찰을 수주하며 28%의 점유율을 확보했다.

램시마 제품군(IV·SC)은 유럽 전체에서 70%, EU5에서는 77%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프랑스에서는 점유율이 80%에 육박했다. 셀트리온은 세계 최초 인플릭시맙 피하주사 제형인 '램시마SC'와 올해 초 새롭게 출시한 램시마IV 액상제형을 유럽 전역에 판매하고 있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와 항암제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도 높은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유플라이마는 EU5에서 점유율 30%로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베그젤마는 34%의 점유율로 시장 선두를 지키고 있다.

셀트리온은 앞으로 판매 국가와 공급 채널을 넓히고 의료기관 대상 영업·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수익성 높은 신규 제품군의 매출 비중을 70%까지 높일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유럽에서 옴리클로와 앱토즈마 등 신규 제품군이 입찰 수주 성과를 확대하며 빠르게 시장에 안착하는 가운데, 실제 처방 데이터를 통해 이와 같은 성과가 수치로 확인되고 있다"며 "현장 중심의 맞춤형 직판 전략을 바탕으로 주요국 입찰 수주와 의료기관 처방 확대에 집중하면서 3분기를 넘어 연말까지 성장세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윤석 기자 yoonseok.suh@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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