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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산업

파로스아이바이오, ‘PHI-501’ 고형암 1상 "국내 IND 신청"

서윤석 기자

입력 2025.03.05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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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병원 등 2개 기관서 진행



파로스아이바이오는 5일 난치성 고형암 치료제 후보물질 ‘PH-501’의 임상1상 임상시험계획(IND)를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고 공시했다. 

임상1상은 용량증강 단계인 파트1과 용량최적화 단계인 파트2로 구분된다. 파트1과 파트2에는 각각 최대 63명과 40명의 환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세브란스병원 외 2개 기관에서 임상을 진행한다.

회사에 따르면 PHI-501은 최근까지 진행된 전임상 연구에서 기존 치료 옵션이 제한적인 악성 흑색종과 난치성 대장암에서 항암효과를 보였다. 특히 BRAF, KRAS, NRAS 돌연변이를 가진 고형암에서 효과를 나타냈다. 

PHI-501은 암 종양의 생존과 성장에 관여하는 두 신호 전달 경로에 동시 작용하는 pan-RAF 및 DDR 이중 저해제 후보물질이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AI 신약 플랫폼 '케미버스(Chemiverse Ⓡ)'의 질환 타깃 예측 모듈 '딥리콤(DeepRECOM)'을 기반으로 PHI-501을 발굴했다. 

남기엽 파로스아이바이오 신약개발총괄 사장은 “PHI-501의 임상1상 진입은 치료 옵션이 한정적이고 미충족 의료 수요가 큰 고형암 치료제 시장에서 혁신신약 탄생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윤석 기자 yoonseok.suh@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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