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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산업

파로스아이바이오, 바이오유럽스프링 참석..”기술이전 추진”

서윤석 기자

입력 2025.03.1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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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제 ‘PHI-101’, ‘PHI-501’..기존 승인 치료제 한계 극복 및 높은 미충족 의료수요 충족 기대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오는 17~1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되는 유럽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컨퍼런스 중 하나인 ‘바이오 유럽 스프링’(Bio-Europe Spring)에 참가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임상단계 신약 후보물질의 연구성과를 기반으로 기술이전을 위한 협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급성골수성백혈병(AML) 치료제 후보물질 ‘PHI-101’의 임상2상 준비와 난치성 고형암 치료제 후보물질 ‘PHI-501’을 임상1상 진입단계에서 연구개발하고 있다. 

매년 열리는 바이오 유럽 스프링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전세계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최신 연구성과를 기반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논의하는 자리다. 

PHI-101은 FLT3 단백질의 여러 변이를 표적으로 하는 차세대 AML 치료제 후보물질이다. 글로벌 임상1상에서 PHI-101은 재발성/불응성 AML 환자 대상 효능과 안전성을 보였다. PHI-101은 지난달 유럽의약품청(EMA)에서 희귀의약품지정(ODD)을 신청했다. 

난치성 고형암 치료제인 PHI-501은 기존 승인 치료제에 대한 저항성을 극복할 수 있는 기전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까지 진행된 전임상 연구에서 기존 치료 옵션이 제한적인 악성흑색종과 난치성 대장암에서 항암효과를 나타냈다. 특히 BRAF, KRAS, NRAS 돌연변이를 가진 고형암에서 PHI-501은 유의미한 항암효과를 보였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PHI-501의 임상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제출했다. 

김규태 파로스아이바이오 최고비즈니스책임자(CBO) 겸 호주법인 대표는 “지속적으로 주력 파이프라인의 혁신적인 잠재력과 마켓 니즈에 대한 포지셔닝을 적극 소개해 글로벌 기술이전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 달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윤석 기자 yoonseok.suh@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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