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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이트, 광주시와 ‘디지털 트윈 기반 AI 생태계 조성’ MOU 체결

남지완 기자

입력 2025.06.04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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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현 대표 “지방정부와 민간 기업이 협력해 지역 맞품형 혁신 모델 구체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왼쪽)과 김진현 이에이트 대표가 지난 2일  ‘디지털 트윈 기반 AI 스마트 산업 생태계 조성’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이에이트


디지털 트윈 전문기업 이에이트(E8)는 지난 2일 광주광역시와 ‘디지털 트윈 기반 AI 스마트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광주의 인공지능 인프라와 이에이트의 기술력을 융합해 지역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이다.

이에이트는 자체 개발한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NFLOW’와 디지털 트윈 플랫폼 ‘NDX PRO’를 중심으로 도시 인프라, 산업 현장, 교육 분야에 적용 가능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내 다양한 분야에 디지털 트윈 기술을 실증하고 확산하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AI 기반 디지털 트윈 및 입자 기반 3D 유체 시뮬레이션 기술 생태계 조성 ▲지역 인재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사 설립 ▲AI 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업 지원 프로그램 공동 운영 등에서 협력을 추진한다. 

광주시가 보유한 AI 데이터센터와 실증 장비, 유관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기술 고도화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에이트는 광주 지역에 지사를 설립하고 현장 밀착형 개발을 병행해 지역 기업 및 대학과의 협력 기반을 넓혀나갈 방침이다. 단순한 기술 이전을 넘어 디지털 전환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김진현 이에이트 대표는 “이번 협약은 지방정부와 민간 기술기업이 협력해 지역 맞춤형 디지털 혁신 모델을 구체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광주의 AI 생태계와 연계한 디지털 트윈 실증을 통해 지역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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