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비티는 10일 성과형 광고 플랫폼 ‘애디슨 오퍼월(Addyson Offerwall)’이 프랑스, 캐나다, 멕시코, 말레이시아, 필리핀, 인도 등 6개국에 동시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특히 회사측은 이번에 진출하는 국가들은 콘텐츠 소비력이 높은 신흥 시장이라는 점이 주목할만하다고 평가했다.
올해 하반기는 65억달러(한화 9조1000억원) 규모로 추산되는 일본 인앱 광고 시장 진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엔비티는 애디슨 오퍼월의 글로벌 확장 배경으로 국내 시장에서 입증된 성과형 광고 모델과 운영 체계를 꼽았다.
이미 구축된 파트너십 네트워크와 콘텐츠 연계 경험이 해외 시장에서도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현지 시장에서도 사용자 리텐션 기반 UX와 KPI 중심의 광고 퍼포먼스 운영을 그대로 적용 중이다. 엔비티는 이를 통해 고정비 부담을 최소화하고, 기존 인프라를 활용해 레버리지를 극대화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애디슨 오퍼월의 글로벌 사업은 매 분기 30%대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엔비티 관계자는 “애디슨 오퍼월은 성과 중심 UX와 효율적 운영 역량으로 신속하게 글로벌 시장에서 자리잡고 있다”며 “K-콘텐츠 수요가 높은 시장 특성에 맞춰, K-스타트업과의 공동 진출 전략도 병행하면서 수익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