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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티, 글로벌 K팝 플랫폼 '엠넷플러스'에 애디슨 오퍼월 도입

배도혁 기자

입력 2025.01.23 15:12수정 2025.01.23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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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만 등 글로벌 4개국에 오퍼월 론칭


국내 1위 포인트 플랫폼 엔비티는 CJ ENM이 운영하는 글로벌 K팝 플랫폼 '엠넷플러스(Mnet Plus)'와 애디슨 오퍼월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엔비티는 국내를 비롯해 미국,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등 글로벌 4개국에서 엠넷플러스 앱 내 오퍼월 구축과 운영을 담당한다.

사진 = 엔비티 

애디슨 오퍼월은 앱 이용자에게 광고 시청 등 미션을 제공하고, 이에 대한 보상으로 포인트나 플랫폼 재화를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앱 개발사들은 오퍼월 도입을 통해 사용자 활성화를 비롯한 추가 광고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엠넷플러스는 CJ ENM이 2022년 론칭한 글로벌 K팝 콘텐츠 서비스다. 엠넷 방송 프로그램의 라이브 스트리밍, 독점 콘텐츠, 팬 투표 및 다양한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제공한다. 현재 엠넷플러스는 누적 가입자 수는 2700만명을 돌파하며 빠르게 성장 중이다.

엔비티는 엠넷플러스의 포인트 재화인 '엠플 포인트(Mple Point)'를 이용자가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무료로 획득할 수 있도록 오퍼월 시스템을 구축한다. 엠플 포인트는 엠넷플러스 내 K팝 콘텐츠를 이용하는 데 필요한 포인트다. 플랫폼 콘텐츠의 확장에 따라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엔비티 관계자는 "K팝은 전 세계적으로 거대한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오퍼월 사용자 니즈 역시 풍부한 시장"이라며 "엠넷플러스와의 협업으로 글로벌 K팝 팬들에게 더 나은 참여 경험을 제공하고, 플랫폼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엔비티는 웹툰 시장에 이어 K팝 플랫폼 제휴를 통해 글로벌 문화 콘텐츠 산업으로의 확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이번 프로젝트 성공을 바탕으로 오퍼월 생태계가 엔터테인먼트 및 기타 유사 플랫폼 분야로 확장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배도혁 기자 dohyeok8@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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