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관계사 SK일렉링크가 주요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전기차 충전 편의성과 접근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

SK일렉링크는 지난 5월부터 카셰어링 플랫폼 쏘카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쏘카 이용 전기차 고객이 고속도로 휴게소 내 SK일렉링크 충전소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제휴를 통해 쏘카 고객은 차량 내 비치된 충전카드를 사용해 전국 64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충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는 고객의 이동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전기차 대중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SK일렉링크는 생활 밀접 거점을 중심으로 충전 인프라 확장에 힘쓰고 있다. 

지난 4월에는 국내 최초 복합 에너지 문화 공간인 ‘에너지멀티플렉스 고양점’에 입점했으며, 대규모 문화공연장인 고양아람누리에는 100kWh급 급속충전기 8기를 설치해 문화 공간 내 충전 편의를 더했다. 

에너지멀티플렉스는 주유소·정비소·카페 등 다양한 서비스를 한곳에 결합한 공간으로, 전기차 충전이 일상적 경험으로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외에도 SK일렉링크는 전기차 충전 업계 최초로 전자금융업 등록(선불업·PG업)을 완료하며 충전 크레딧, 로밍 서비스 등 고객 신뢰를 높이는 기반을 구축했다. 

또한 코레일과의 협력을 통해 전국 철도역 주차장 내 충전소도 잇따라 설치하며 공공 이동 거점까지 충전 인프라를 확대하고 있다.

SK일렉링크는 향후에도 교통과 문화 중심지에 인프라를 구축하고, 다양한 모빌리티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고객 만족도와 전기차 충전 접근성을 동시에 끌어올릴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고객 경험을 중심에 둔 충전 인프라 확장과 파트너십은 SK일렉링크가 지향하는 방향”이라며 “보다 많은 고객이 긍정적인 충전 경험을 통해 전기차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전기차 생태계가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