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 AI 전문기업 시선AI가 국내 대표 전자지급결제대행(PG)사인 NICE페이먼츠와 손잡고 AI 얼굴인식 결제 사업에 나선다.
양사는 시선AI의 얼굴인식 기술과 NICE페이먼츠의 결제 인프라를 결합한 '씨유페이(SEEU PAY) 2.0' 서비스의 공동 사업화를 위한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씨유페이'는 사용자의 얼굴 정보와 신용카드 정보를 연동해, 카메라를 보는 것만으로 결제가 완료되는 솔루션이다. 이 방식은 카드나 스마트폰을 꺼낼 필요가 없어 편리하고, 비접촉 방식이라 위생적이다. 또한 AI 기반의 실재성 검증(Liveness Detection) 기술로 사진이나 영상 등을 이용한 도용을 방지해 보안성을 높였다.
회사는 NICE페이먼츠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공격적인 영업에 나설 계획이다. 편의점, 프랜차이즈, 대형마트는 물론, 병원, 약국, 면세점 등 본인 확인이 중요한 업종까지 폭넓게 공략한다.
남운성 시선AI 대표는 "당사가 개발한 씨유페이는 비접촉 및 무인 환경에 최적화된 결제 솔루션으로, 오프라인 매장 등 현장 중심의 비접촉∙무인 결제 환경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 대표 PG 기업 NICE페이먼츠와의 협력을 통해 결제 고객과 사업자 모두에게 새로운 결제 경험을 제공하고 차세대 결제 시장을 공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MARC 그룹에 따르면 세계 얼굴인식 결제 시장의 규모는 2024년 66억 달러 수준이다. 이후 2025년부터 연평균 성장률(CAGR) 15.98%를 기록해 2033년 278억 달러(약 38조 원) 규모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