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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AI, '세계 최초' 온디바이스 음성 AI 논문 세계 HCI 분야 최고 학회서 인정

윤영훈 기자

입력 2025.08.13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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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돌봄 스마트홈 논문, UIST 채택…음성 영상편집 기술도 BMVC 통과

마음AI CI. (사진=마음AI)

인터넷 연결 없이도 기기 자체에서 작동하는 '온디바이스 AI' 기술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마음AI가 온디바이스 음성 언어모델 분야에서 세계 최초의 사례를 선보여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AI 전문기업 마음AI는 한국문화기술연구소와 공동으로 작성한 온디바이스 음성 AI 기술 관련 논문 "DESAMO: A Device for Elder-Friendly Smart Homes Powered by Embedded LLM with Audio Modality"가 세계 최고 수준의 국제 학회에 채택됐다고 13일 밝혔다. 회사 측은 '세계 최초로 온디바이스 대형오디오언어모델(LALM)의 기능적 데모를 구현한 논문'이 인간-컴퓨터 상호작용(HCI) 분야 최고 학회인 UIST 2025 포스터 트랙에 채택됐다고 설명했다.

음성 기반 영상 편집 기술에 대한 또 다른 논문 "Audio-Guided Visual Editing with Complex Multi-Modal Prompts"도 컴퓨터 비전 분야 최상위 학회인 BMVC 2025에 정식 채택되는 쾌거를 이뤘다.

UIST에 채택된 'DESAMO' 기술은 고령자를 위한 스마트홈 시스템이다. 음성으로 집안 기기를 제어하고, 이상 상황을 감지해 안전을 돕는 기능을 갖췄다. BMVC에 채택된 기술은 별도의 추가 학습 없이 음성 명령만으로 영상을 편집하는 기술이다.

손병희 마음AI 연구소장은 "국제 학회 발표는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에 입증하고, 고객사와의 신뢰를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산업 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AI 기술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음AI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온디바이스 AI와 멀티모달 기술을 스마트홈·의료·산업 안전 등 다양한 상용 제품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윤영훈 기자 jihyunengen@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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