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테마는 현재 개발 중인 보툴리눔 톡신 ‘JTM201’이 미국에서 진행된 미간주름(glabellar lines) 임상 2상(J-001-US) 탑라인 결과에서 뚜렷한 유효성과 빠른 발현 효과를 확인했다고 19일 밝혔다.
임상에서는 GLS(Glabellar Line Scale, 미간주름 척도)를 활용했으며, 이는 0점(없음)부터 3점(중증)까지 총 4단계로 평가된다. 분석은 최대 찡그림 상태에서 연구자가 직접 평가한 지표를 기준으로 진행됐다.
투여 30일차에 연구자 평가 기준 GLS ≥ 2점 개선 비율은 81.1%로, 위약군의 5.8% 대비 확연히 높은 개선 효과를 보였다.
투여군 360명을 대상으로 한 결과, 7일차에 이미 71.1%에서 눈에 띄는 주름 개선 효과가 관찰됐고, 14일차에는 최대반응 83.9%에 도달했다. 이후 30일차에도 81.1%를 유지하며 효과의 빠른 발현과 지속성을 모두 입증했다.
환자 경험 지표에서도 긍정적인 결과가 확인됐다. 투여 14일차 만족도 조사에서 87.5%(315/360명)가 만족 이상으로 응답했으며, 효과 발현이 3일 이내라고 답한 비율도 48.6%에 달해 초기 체감 반응 역시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제테마 관계자는 “이번 탑라인 공개 이후 2상 임상 마무리 및 최종 분석 결과(최종 TFL/CSR) 확정에 맞춰, 미국 내 현지 파트너와의 라이선스아웃(L/O)을 통한 공동 임상·유통 협력 체계를 구축, 미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