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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트래픽, 방글라데시서 ‘AI 딥러닝’ 적용한 첨단 톨링 시스템 본격 운영 개시

남지완 기자

입력 2025.08.28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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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동남아, 중동, 유럽 등 해외 시장 확대 박차 가할 것”

에스트래픽 CI. 사진=에스트래픽


에스트래픽은 방글라데시 N8 고속도로에 구축한 신규 첨단 통행료 징수 시스템(Tolling System)이 지난 27일 정식 오픈됐으며, 총 24개 차로에서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돌레쇼리톨과 방가톨 양측에 각각 12개 차로로 구성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에스트래픽이 해외에서 수행한 최대 규모의 첨단교통관리시스템(ATMS) 구축 사례로, 한국형 교통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는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신규 톨링 시스템은 한 방향당 6개 차로로 구성되며 TCS4차로, 하이브리드 차로(ETC+TCS 통합) 1차로, 하이패스 전용 ETC 1차로를 포함한다. 

이 중 2개 차로에는 실시간 축중 시스템(WIM)이 설치돼 과적 차량 관리까지 동시에 이뤄진다. 특히 방글라데시 최초의 오토바이 전용 자동화 톨링 차로도 포함돼 현지 교통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설계가 돋보인다.

N8 고속도로는 수도 다카와 남서부 지역을 연결하는 국가 핵심 물류축으로, 2023년 에스트래픽이 동일 시스템을 구축한 파드마 대교와도 연계돼 국가 물류 효율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방글라데시 정부의 교통 현대화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에스트래픽은 설계부터 구축, 유지관리까지 전 과정을 턴키 방식으로 총괄 수행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에는 AI 딥러닝 기반 차량번호판 인식 시스템, 클라우드 기반 서버 인프라, 현지 맞춤형 운영관리 시스템 등 최신 기술이 적용돼 지속 가능한 통합 운영 모델을 구현했다. 

이는 단순한 기술 수출을 넘어 설계-시공-운영을 아우르는 글로벌 교통 솔루션 제공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에스트래픽 관계자는 “이번 N8 고속도로 톨링 시스템 오픈은 한국형 스마트 교통 기술의 세계 확산과 에스트래픽의 글로벌 ITS 기업 도약을 알리는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동남아, 중동, 유럽 등 해외 시장 확대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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