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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티, 포인트 플랫폼 '애디슨 오퍼월' 앞세워 6개국 동시 공략

윤영훈 기자

입력 2025.09.12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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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중남미·동남아 영토 확장…세계 3위 모바일 광고시장 인도 포함

엔비티 CI. (사진=엔비티)

국내에서 검증된 엔비티의 포인트 보상형 광고 플랫폼이 북미·중남미·동남아 등 6개국에 동시 진출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영토 확장에 나섰다.

종합 포인트 플랫폼 기업 엔비티가 자사의 오퍼월(Offerwall) 네트워크 '애디슨'을 해외 6개국에 동시 론칭했다고 12일 밝혔다. 신규 진출 국가는 프랑스·캐나다·멕시코·말레이시아·필리핀·인도다. 애디슨의 서비스 국가는 기존 4개국을 포함해 총 10개국으로 늘어났다.

이번 확장은 모바일 광고 수요가 빠르게 성장하는 신흥 시장을 정조준한 것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이마케터에 따르면, 동남아와 중남미의 모바일 광고 시장은 연평균 10% 이상 성장하고 있다. 특히 인도는 올해 미국과 중국에 이어 세계 3대 시장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엔비티는 국내에서 검증된 효율적인 운영 모델을 신규 시장에 그대로 적용할 계획이다. 성과 중심의 광고 운영과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를 통해, 시장 적응 비용은 최소화하면서 매출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엔비티 관계자는 "애디슨 오퍼월은 사용자 경험과 광고 효율을 동시에 고려한 고도화된 모델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빠르게 반응을 얻고 있다"며 "K-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은 국가들과의 연계를 통해 국내 스타트업들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현지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글로벌 수익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엔비티의 애디슨 오퍼월 네트워크는 현재 웹툰·금융·메타버스·이커머스·K-POP 플랫폼 등 각종 업계 내 최대 규모 국내외 플랫폼들과 전략적 제휴를 이어가고 있다.


윤영훈 기자 jihyunengen@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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