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팩토리 전문기업 에스엠코어는 중국 링롱타이어 광서공장 PCR G/T 프로젝트와 관련해 206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PCR G/T 프로젝트는 타이어 제조 공정 관련 기술을 의미한다.
이 계약은 최근 매출액 대비 약 12.6%에 해당하는 규모로, 에스엠코어의 글로벌 수주 확대 전략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로 평가된다.
에스엠코어 관계자는 최근 중국 시장 확대를 위해 설립한 에스엠코어 중국법인의 계약분까지 포함하면 총 320억원 규모에 이른다고 언급했다.
링롱타이어는 중국 타이어 업계 매출 기준 3위에 해당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중국 내 5개 생산기지와 태국, 세르비아 등 해외 2개 생산기지를 운영하며 전 세계 170여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에스엠코어는 2017년부터 링롱타이어와 협력 관계를 유지해왔으며, 이번 계약은 에스엠코어의 기술력이 지속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에스엠코어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글로벌 톱 타이어 제조사인 링롱타이어로부터 당사의 기술력을 재차 인정받은 성과”라며 “이를 계기로 글로벌 제조기업 대상 수주 확대와 기술 고도화를 동시에 추진해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스엠코어는 최근 오산 가장산업단지 내 'Hi-Tech R&BD 센터' 확장 이전을 마친 후, 반도체 산업을 포함한 고도화된 연구개발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 특히, 전공정 장비 포트폴리오 확대를 위해 첨단 산업 맞춤형 자동화 솔루션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