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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에스오토메이션, ‘엔비디아 협력사’ 로크웰과 맞손…피지컬 AI 전략 ‘본격화’

윤영훈 기자

입력 2025.09.12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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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협력사 로크웰오토메이션과 평택서 회의…제품 출시일 등 최종 조율

알에스오토메이션 CI. (사진=알에스오토메이션)

첨단 자동화 및 피지컬 AI(Physical AI) 분야 선도기업 알에스오토메이션이 미국의 대표적인 산업자동화 기업과 손잡고 '사이버보안' 인증을 탑재한 차세대 핵심 제어장치 개발을 최종 조율한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미국 로크웰오토메이션과 차세대 스마트 모터 컨트롤러 출시를 위한 최종 전략회의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회의는 오는 15일부터 나흘간 평택 본사에서 진행되며, 제품 테스트 현황·인증 진행 상황·출시 일정 등을 최종 조율할 예정이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이번 전략회의를 통해 로크웰오토메이션 및 글로벌 파트너십 네트워크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차세대 스마트 팩토리 및 AI 자동화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번에 개발 중인 차세대 제품은 스마트팩토리의 핵심 제어장치다. 미국 내 산업 인프라는 물론 디즈니랜드·유니버설 스튜디오 등 안전이 중요한 놀이기구 설비에도 널리 적용되고 있다.

양사는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과 안정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국내 최초로 산업용 '사이버보안' 인증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산업 자동화 시장에서 안전성과 신뢰성 측면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

강덕현 알에스오토메이션 대표는 "차세대 스마트 모터 컨트롤러는 당사의 피지컬 AI 전략의 핵심 축으로, 상위 컨트롤러와의 실시간 통신은 물론 온머신(On-Machine)·온디바이스(On-Device) 솔루션의 중심이 될 제품"이라며 "이번 회의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기술 경쟁력과 출시 전략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트너사인 로크웰오토메이션은 미국 최대 산업자동화 기업이다. 트럼프 행정부 제조업 부흥 정책의 최대 수혜 기업으로 꼽히며, 최근에는 엔비디아와 피지컬 AI 분야에서 협력하며 AI 기반 산업 자동화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윤영훈 기자 jihyunengen@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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