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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상무부, 로봇·산업기계 수입이 국가 안보에 미치는 영향 조사 착수

남지완 기자

입력 2025.09.25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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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로봇과 산업기계에 대한 수입 관세 부과 근거로 활용될 가능성 있어

사진=chatgpt


미국 상무부는 24일(현지시간) 로봇과 산업기계 수입이 국가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조사는 지난 2일부터 시작됐으며 상무부는 관련 이해 당사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관보를 통해 발표했다.

조사 대상에는 로봇과 컴퓨터 제어를 받는 기계 시스템이 포함되며 산업용 스탬핑·프레싱 장비, 작업물 절단·용접 기계, 금속 가공용 특수 장비 등이 해당된다.

이번 조사는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것으로, 해당 법은 국가 안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품목의 수입을 제한할 수 있는 권한을 대통령에게 부여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권한을 활용해 자동차와 철강 등 특정 품목에 대해 관세를 부과한 바 있다.

이번 조사 결과가 향후 로봇과 산업기계에 대한 수입 관세 부과 근거로 활용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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