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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MO 2025] 에스티큐브, BTN1A1 항체 전임상∙임상 결과 “ESMO서 2건 발표”

서윤석 기자

입력 2025.10.0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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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SMO 홈페이지


에스티큐브는 이달 17~21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유럽종양학회(ESMO 2025)에 참가해 넬마스토바트 관련 전임상 및 임상 결과 초록 2건을 발표한다고 1일 밝혔다. 

첫 번째 초록은 ‘BTN1A1 표적 면역치료는 비소세포폐암 및 대장암에서 표준치료의 효과를 향상시킨다 (BTN1A1-Targeted Immunotherapy Enhances Standard Treatment Efficacy in NSCLC and Colorectal Cancer: Insights from Patient-Derived Organoids and Zebrafish Models)’는 제목이다.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PDO)와 제브라피쉬 모델을 활용해 BTN1A1 억제제의 병용전략을 평가한 연구다.

두 번째 초록 주제는 ‘넬마스토바트와 카페시타빈 병용요법의 임상적 유익을 예측하는 BTN1A1 H-Score 점수 및 다중 바이오마커 분석: 전이성 대장암 대상 1b/2상 연구 (BTN1A1 H-Score and Multiplex Biomarker Profiling Predict Clinical Benefit from Nelmastobart plus Capecitabine in Advanced Colorectal Cancer: Phase Ib/II Study)다. 

해당 연구자임상을 진행한 이수현 고대안암병원 종양내과 교수가 주저자로 참여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BTN1A1 발현정도(H-Score)에 따른 무진행생존기간(PFS) 차이 분석 결과가 공유된다.

에스티큐브 관계자는 “BTN1A1은 PD-L1과 상호 배타적으로 발현되는 새로운 면역관문으로, 기존 면역항암제에 불응하거나 내성이 생긴 환자들의 반응률을 높일 수 있는 전략적 타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임상을 통해서도 넬마스토바트가 바이오마커 기반 정밀면역항암제로서 글로벌 First-in-class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음을 확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에스티큐브는 BTN1A1 양성 3차 치료 이상의 전이성·재발성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넬마스토바트와 트리플루리딘-티피라실(TAS-102), 베바시주맙 병용 임상1b/2상을 진행 중이다. 현재 임상2상에서 환자투약 단계에 있다. 

또한 BTN1A1 양성 2차 치료 이상의 진행성·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넬마스토바트, 도세탁셀 병용 임상 2상 개시를 준비 중이다.

서윤석 기자 yoonseok.suh@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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